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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멜번 #6] 멜번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 유레카 스카이데크(Eureka Skydeck) 88 멜번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면, 모든 도시의 건물들, 골목길들이 랜드마크나 진배없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건물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유레카 스카이데크(Eureka Skydeck)'. 멜번 CDC에 유독 우뚝 솟은 이 건물은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건물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63빌딩보다 높네요. ^^; 전망대로 올라가는 입구에 걸린 멋진 간판이 '유레카 스카이데크'의 전망을 한층 기대하게 합니다. 전망대 이외에, 멜번 도심 상공을 활주할 수 있는 헬기투어도 있네요. VIP Lounge에서 마시는 스파클링 와인, 30분 정도의 멜번 상공 활공 등이 포함되어 있는 패키지가 가격은 3명 탑승시 199$네요. (2명이면 299$, 1명이면 599$ ^^; ) 이색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한번..
[김PD with Brands] 편견없는 세상을 향한 6인의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 Absolut 20100429 / In An Absoult World there are No Labels @ JBK Convention Hall 편견 없는 세상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여기는 주류 브랜드 Absolut에서 진행하는 편견없는 세상을 만들고자하는 파티장입니다. 편견없는 세상에서는 보드카를 무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단, 입구에서 제공하는 텀블러를 갖고 있어야하지요. 어떠신가요. '편견없는 세상은 뭔가 다를 것같다'는 편견을 가지셨다면 오산. '편견없는 세상' 역시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한 것도 똑같군요. 아 다른 점이 있습니다. 하얀색 폴리소재의 점프수트를 입은 사람들이 투명의 음료, 보드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스크까지 한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두 가지의 음..
[김PD의 발로 뛰는 스타일]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 2] 파이널 컬렉션 현장을 가다 본 글은 istyle24.com 기고글입니다. #1. 12주간의 대장정, 드디어 최후의 next top 디자이너가 선발되는 자리 ‘진보한 디자인은 박수를 받지만, 진부한 디자인은 외면당합니다’ MC 이소라의 이 시그니처 멘트는 매주 토요일 밤 12시, 수많은 시청자들을 온스타일 TV앞으로 몰려들게 했다. 지난 12주간 15명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펼친 그들의 열띤 경쟁이 드디어 마무리 되었다. 지난 4월 3일. 의 무대에서 열린 최종 3인의 컬렉션에 김PD가 다녀왔다. 4월 17일 밤 최종 우승자에 대한 엠바고가 있었던 탓에 제대로 그들의 컬렉션 의상을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에 다소 늦게 다마 현장의 열기와 디자이너들의 열정을 간단하게 소개하고자한다. 파이널 무대에 오른 세 명의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최형..
호주 거리를 활보하는 자랑스러운 우리차 총 집합 외국 여행을 하다보면 벽에 쓰여진 '한글로 된' 낙서만 봐도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심지어는 그게 불법이고, 사실 조금 창피해야하는데 말이죠... 어쨋든 요지는 해외에서 만나는 우리 브랜드는 참 사람 마음을 뿌듯하게 하는 구석이 있습니다. 이번 호주, 멜번 여행에서도 의외로 많은 한국 자동차들을 만나 가슴 뿌듯했었습니다. ^^ 보이는 족족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다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차종들이 모였네요.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이름하야 '반갑다 우리나라 차들아!' 멜번에서 가장 많은 차들의 대부분을 일본 차들입니다. 얼마전 문제가 있었던 도요다의 캠리가 대표적이죠. 아무리 미국에서 리콜되고, 점유율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주차장에서 이렇게 도요다와 혼자 등 일본 차들이 나란히 서있는 걸 보는 건 무척이나 흔한 일..
[김PD 옹알이] 모처럼 화사한 봄날, 남산 N타워로 봄나들이가자~ 남산에 봄나들이 간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적당한 온도. 보통 요즘같은 날씨라면, 제법 더워 반팔이라도 입고 나갔어야하겠지만, 다행히(?) 요즘의 쌀쌀한 날씨 때문에 그다지 덥지는 않았습니다. 남산에 오르는 방법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저는 국립극장쪽에서 남산으로 올라가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남산북측 순환로'인가보네요~ 흐드러진 벚꽃과 서양양귀비 꽃들이 만발해있습니다. 알록달록 꽃들과 노란색 버스의 조화가 싱그럽습니다. 그러고보면 서울의 버스들 색깔은 제법 예쁩니다.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그리고 노란색. 버스가 다니기는 하지만 걷기에도 그만입니다. 꽃도 좋고, 사진을 찍을 여유도 있습니다. 걷기 편한 신발만 있다면 그만이지요. 인도에는 화단도 마련되..
[온스타일 김PD] 남산 하늘에 떠있는 환경을 구하는 에코 신발의 정체는? 20100423 Allure Green Campaign @ Namsan N Tower, Seoul 서울 남산 N타워에서 얼루어 그린 캠페인이 열렸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중국 칭하이성 지진, 몽골의 지독한 가뭄 등...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숱한 자연재해들. 우리가 사는 세계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모든 매체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얼루어 그린 캠페인도 그런 환경보호 캠페인의 일환이며, 다양한 패션, 뷰티 브랜드들이 얼루어의 캠페인에 동참했다. 봄꽃 만발한 남산 N타워를 따라올라가다보면 상쾌한 봄나들이가 따로없다. 점점 봄이 짧아지고 있는 한국에서, 벚꽃, 개나리 만발한 봄날을 즐기기 위해서는 에코 캠페인이 동참하는 건 패셔니스타의 기본이다. 행사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독특한..
[김PD 옹알이] 태윤아! 야구보러가자! : 11살 야구도사와 34살 김PD의 신나는 야구이야기 사진 속 두 주인공. 11살 태윤이 34살 김PD 활짝 웃는 우리 둘의 표정. 뭐가 그리 즐겁냐구? 자.. 우리 얘기 한번 들어볼래...? 초등학교 4학년인 태윤이는 멜번에서 11살 생일을 맞았다. 야구를 좋아한지는 1년 조금 넘었고, 야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야구는 기록으로 말하는 솔직한 운동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태윤이는 야구를 좋아하지만 단 한번도 야구장에 가본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야구 경기를 많이 보지도 못했단다. 이유는? 2010년을 살아가는 우리네 11살배기 친구들은 야구장을 다니고 야구 중계를 볼 시간이 없다. 하지만 체육시간에 친구들과 야구를 하면 태윤이가 가장 잘 한다고 한다. 태윤이는 투수고, 빠른 공을 던진다. LG트윈스의 팬이고, 봉중근(이라 쓰고 봉의사라 읽는다)을 ..
[김PD with Brands] 세계에서 5번째, 릭 오웬의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20100422 / Rick Owens 5th Flagship Store @ Dosan Park, Seoul in Korea 모히칸같은 강인함을 가진 릭 오웬스(Rick Owens). 모던하고, 파워풀한 컬렉션을 만드는 것으로 정편이 나있는 릭오웬스가 국내 상륙했다. 기존 편집매장에서 몇몇 셀렉션들만 판매되던 데 비해, 이번에 서울 도산공원 앞에 세워진 FSS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릭오웬 매장일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세워진,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세워진 FSS이다. 지난 2009년 10월 파리 컬렉션에서 만난 릭오웬의 환상적인 컬렉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에 가슴설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어느정도의 가격으로 수입될지 꽤나 궁금했다. (김PD의 지난 포스팅이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