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94)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오는 주말, 가족들과의 건강한 식단 제안 : 자연주의 멜번 가정식단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여러분은 어떤 음식을 드시나요. 아마, 오늘 점심으로 '짬뽕'으로 드신 분도 많을테고, 오늘 저녁 친구들과 '동동주에 파전' 약속 잡으신 분들도 계시겠죠. 아직도 비오는 날인데 뭘 먹을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김PD도 오늘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비오는 일요일, 밖에 나가기도 귀찮은 오늘, 자연주의 멜번 가정식단을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한 메뉴는 아니어서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입과 배가 행복할 수 있답니다. ^^ 자연주의 멜번 가정식단을 만난 곳은 멜번의 '처칠 아일랜드(Churchill Island)' Visitor Center입니다. 비가 부슬부슬하게 내리는 것이 지금의 한국과 똑같네요. ^^ 모두가 다 아는 라바짜(Lavazza)가 이 '.. [샤넬과 함께 하는 그라스 향수투어 #2] 5월 장미밭의 향기를 유리병에 봉인하다 20100517~0521 Grasse Parfums Tour with Chanel 가브리엘 샤넬이 파리지엔들의 패션을 주도하고 있던 1921년에 만들어진 샤넬 No.5 향수. 그 후, 100년 가까이 지난 지금 2010년에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향수이고, 모든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향수가 바로 샤넬 No. 5입니다. 바로 이 '샤넬 No. 5'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꽃'입니다. 전세계에는 수많은 꽃들이 있습니다. 꽃마다 각각 특유의 향기를 갖고 있습니다만 그 중 '샤넬 No. 5'이 선택한 핵심적인 향기가 바로 '5월 장미'입니다. 매혹적으고 화려한 5월 장미의 향을 느끼려면 바로 지금 '그라스(Grasse)'로 향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샤넬의 조향사 '쟈끄뽈쥬(Jacques.. [샤넬과 함께 하는 그라스 향수투어 #1] 향수의 도시 그라스(Grasse) 가다 20100517~0521 Grasse Parfums Tour with Chanel 김PD는 지금 프랑스(France), 그 중에 그라스(Grasse)에 와있습니다. 향수의 도시로 유명한 그라스에서의 향수투어를 위해서지요.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향수중 하나이자 마릴린 먼로의 잠옷(!)으로 유명한 그 향수, 샤넬 No. 5(넘버 5)도 바로 이곳, 그라스에서 만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샤넬 No.5가 만들어진 1921년 당시, 향수의 주원료인 9월 재스민(September Jasmin), 5월 장미(May Rose)를 프랑스의 그라스지방에서밖에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샤넬 향수의 역사가 바로 이곳 그라스에서 만들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그라스에서 김PD는 향수의 전반적인 역사는 물론, 샤넬 .. <화양연화> 테마여행, 홍콩 골목길 투어 : In the Mood for Love in HongKong 1. Prologue : 화양연화의 추억 몸에 딱 맞는 치파오. 높게 부풀린 머리. 그녀의 목선을 강하면서 가늘었고, 우아해서 아름다웠다. 그런 그녀와 나란히 걷는다. 점멸하는 가로등불빛에 의지하고 걷다보면... 손을 잡지 않아도 애잔한 느낌이 절로 묻어난다. 60년대의 홍콩을 배경으로 한 영화 In the Mood for Love. 사랑의 찰라. 영원으로 사랑을 맹세한 그녀와의 여행과 그들의 만남이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호흡하던 어느 선술집에서의 따뜻한 국물과 술 한잔. 화려한, 소비향락적인 도시로 비춰지는 홍콩의 따스하지만 아늑한 느낌의 뒷골목의 무드. 아찔한 마천루로 대표되는 홍콩에의 또 다른 매력,홍콩의 아늑한 뒷골목 투어가 그녀와 나의 홍콩 여행 테마이다. 2. 홍콩 .. 서울역 종합 안내센터의 불친절함과 비교되는 멜번 플린더스 스테이션 비지터 센터 멜번에 처음 도착한 사람들은 숙소의 체크인이 끝나기가 무섭게 달려가는 곳이 있습니다. 12시간이 넘는 장시간의 비행으로 온몸이 녹초가 된 여행객들이 발길을 움직이는 건 플린더스 스테이션 앞 '비지터 센터'때문입니다. 멜번 '플린더스 스테이션' 앞 광장에 자리잡은 '비지터 센터'는 정말 훌륭한 시설은 물론, 친절한 직원들이 멜번의 여행을 가이드해줍니다. 깊은 감명을 받은 김PD는 부푼 기대를 안고 한국의 대표 역인 '서울역'으로 향합니다. 시골 사람들의 성공을 향한 기대를 담뿍 담았던 구서울역의 돔은 수리중이어서 안타깝습니다. 플린더스 스테이션 못지 않은 멋진 위용을 자랑하는 서울역인데 말이죠.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서 오늘 기대했던 '여행자 안내센터'의 모습은 실망을 금치못할 정도로 참담합니다. 일견 외.. [김PD의 발로 뛰는 스타일] 청담동 일대 명품거리는 지금도 새로 쓰여지는 중… ‘도산공원 에르메스 앞에서 만나’ ‘조금 더 들어와. 랄프로렌 앞에 있어’ ‘청담동 명품거리 구찌매장을 끼고 돌아…’ 청담동 일대에서 위와 같은 대화로 만나는 친구들을 보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니다. 청담동에서 일하면서, 특정 브랜드의 플래그십스토어가 랜드마크 삼아 미팅 장소를 정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어림잡아 30여 개는 더 되어 보이는 명품 플래그십스토어들이 즐비한 청담동일대의 명품거리는 몇 주만 자리를 비워도 그 지형을 쉽게 파악하기 어려울만큼… 지금 이시간에도 변화하는 중이다. 여기, 청담동일대 명품거리에 새로이 이름을 올린 ‘릭 오웬’의 플래그십스토어 론칭 프레스 행사가 지난 4월 22일 진행되었다. 이미, 모던하고 구조적인 디자인에 여성적인 곡선적 아름다움을 더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 [김PD 옹알이] 당신에게 있어 완벽한 행복이란... : 릭 오웬 인터뷰 따라하기 하퍼스 바자 4월호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읽다. 얼마전 한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유명 패션디자이너 릭 오웬의 인터뷰. 어떻게 임종을 맡고 싶나... 'Glorious(영광스럽게)...' 그는 모든 질문에 한 단어로 대답했다. 당신의 가장 훌륭한 업적은? 'Survival (살아남았다는 것)' 중언부언하지 않아도 되는 그의 확고한 세계관에 놀라고, 어떤 경우에 거짓말을 하는가 'Rarely(거의 하지 않는다)' 세상을 자기 뜻대로 살아갈 수 있음에 놀라다. 당신에게 있어 가장 완벽한 행복이란? 'Order(질서)' 예측불허의 멋있는 답만을 골라하는 릭 오웬스. 그의 방식대로, 그에게 주어진 질문들에 김PD가 답해보고자 한다. 막상 답해놓고 나니... 부끄럽다... ; PDTaeng Says Rick .. [로맨틱 멜번 #7] 한강 유람선, 호주의 젖줄 야라강 페리를 벤치마킹하라! 화창한 5월의 한강은 정말 눈부십니다. 서울, 아니 한국의 젖줄인 한강은 한국을 대표하는 강이라는 걸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끝을 가늠할 수 없을만큼 너른 강폭. 그위를 가로지르는 각양각색의 다리들. 한강은 전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 강이지만... 우리는 한강을 관광의 명소로 잘 활용하고 있는 걸까요. 독일의 라인강입니다. 산을 따라 굽이되는 강은 아름답지만, 한강에 비해서는 초라한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로렐라이 언덕의 전설과 함께 아름다운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대표적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지요. 물론, 라인강 크루즈와 페리도 유명합니다. 파리의 세느강입니다. 항상 파리의 세느강을 갈 때마다 느끼지만, 볼품없이 좁은 강폭. 특별할 것없는 강이지만, ..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