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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스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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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PD의 전시보기] 엄마는 쇼핑하고, 아이들은 전시보는 주말 추천 백화점 전시회 : Dreammaker Art & Toy 20100501~20100608 Dreammaker Art & Toy @ Avenuel 즐거운 주말 뭐하시나요? 영화를 보는 커플도 있을테고, 근교로 봄나들이 가는 가족들도 있을거에요. 아이도 있고, 가족들의 여름 옷 쇼핑도 해야하는 가족들을 위해, 피규어 수집가 남친 쇼핑마니아 여친 커플에게 김PD가 추천하는 전시회! 명동 롯데 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에서 열리고 있는 'Dreammaker Art & Toy' 전시회를 강추합니다!! 백화점 명품관과는 다소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장난감' 전시회지만 막상 만나보면 이색적인 매력이 가득합니다. 에비뉴엘 지하 2층 입구에서 부터 5층까지 매장들 사이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9층 롯데 갤러리에서 많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층 입구에는 ..
63회 칸 영화제 현장 생생 스케치 : 이창동, 홍상수 두 감독의 수상을 축하하며... 홍상수 감독이 영화 로 63회 칸 영화제(63rd Cannes Film Festival)에서 비경쟁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수상했다. 여섯번째 칸 초대만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홍상수 감독에게 축하를... 오늘 아침에는 이창동 감독의 가 각본상을 수상했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그에게 역시 축하를... ^^ 김PD는 이번 프랑스 출장에서 칸에 잠시 들렀다. 프랑스 남부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인 칸은 어려서부터 시네필(cinephille)이었던 김PD에게 꼭 가보고 싶은 꿈의 도시였다. 이렇게 다른 출장 업무로 칸에 방문해서 칸 영화제를 만날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드랬다. 샤넬 출장 덕분에 만난 칸은 정말 멋진 도시였고, 그 안에서 열리고 있는 칸 영화제의 열기 역시 상상을 초월할만큼 뜨거웠다...
[김PD의 공연관람]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런던 오리지널 프로그램 Vs. 한국판 프로그램 20100321 / PM 7:00~9:30 / 오페라의 유령(Phantom of the Opera) / 샤롯데씨어터 / 지은 이번 앤드류로이드웨버의 은 두번째 관람이 되었다. 굳이 한국 캐스트와 번역된 대사, 노래를 폄훼할 생각은 없지만, 극의 이해를 돕는데는 물론 한글이 좋지만... 역시 음악의 맛과 느낌을 살리는데는 오리지널이 좋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단 두 번의 관람이었지만 이렇게 오리지널과 한국판을 비교하게 된 데에는 얄팍한 김PD의 경험탓이 크다. 김PD의 첫 번째관람은 2000년 런던 'Her Majesty theater'에서 였다. 오래된 크리 크지 않은 런던의 한 극장. 하지만 엘리자베스 여왕의 이름을 따왔고, 그 당시, 몇년째, 런던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상연하는 극장은 'Her Maj..
[김PD 영화보기] 한국 최초의 3D 영화 감독 누가 될것인가. 심형래, 봉준호, 강제규, 류승완, 이명세 비교 '팀 버튼(Tim Burton)' 감독, '조니 뎁(Johnny Debb)' 주연의 영화 가 10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링크 : http://spn.edaily.co.kr/entertain/newsRead.asp?sub_cd=EA11&newsid=01118486592903320&DirCode=0010101) '아바타(Avatar)'의 흥행 대성공의 밑거름이 된 3D상영은 그 이후, 3D 영화를 양산해내고 있고, 현재 진행형이다. 트렌드에 편승하듯, 앞다퉈 3D 상영을 준비하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에 비해, 한국 영화는 자본과 기술적 한계에 부딪혀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기 있지는 못한 점이 안타깝다. 트렌드와 시장의 미래를 예측해나가는 혜안이 부족함이 안타깝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감독이 ..
[김PD 영화보기] 호주출신 할리우드 스타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종로 3가의 서울극장, 단성사, 피카디리에 걸리는 영화들은 김PD의 눈을 피해갈 수 없던 시절이 있었다. 한해에 극장에서 본 영화의 수가 어림잡아 100편을 넘나들었으니 말이다. 어쨌든 당시 거의 유일의 멀티플렉스이던 서울극장에서 1992년에 영화 한 편이 개봉했다. 할리우드 영화들이 직배되기 시작하면서 한국 영화의 위기가 대두대던 그즈음... 파란색 셔츠를 입고 007 짝퉁같은 포즈를 위한 곱슬머리 장발 아저씨가 포스터로 걸린 그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벌써 3편까지 제작된 유명 시리즈라고 했다. (할리우드 개봉 첫 주 수입이 3,300만불을 넘었던 걸로 기억. 다소 틀릴 수도 있지만...)그 영화가 바로 '리쎌 웨폰(Lethal Weapon 3)'였고, 그 파란셔츠와 장..
[김PD 음악감상] We are the World Vs. 1992 내일은 늦으리 아이티 지진으로 인한 난민들의 구호활동을 위해 1985년의 'We are the world'가 'We are the world 25 for Haiti'가 다시 불려진다고 한다. 기사 링크 참고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3104381 기사를 보고나니 한국의 'we are the world'라 하며 1992년 시작됐던 환경보호 콘서트 '내일은 늦으리'가 떠올라 함께 영상올린다. 1985년 영상 ※ 김PD 코멘트 : 지금 들어도 감동적인 선율. 최고의 프로듀서 퀸시 존스의 손길이 느껴진다. 게다가 컨츄리 가수, Willie Nielson / 락커 Bruce Springsteen / 팝의 황제 M..
[김PD 영화보기] 나인 : 예술가들의 여성편력, 그것이 진정한 예술혼의 원천? 롭 마샬감독에게 필요한 것은 수백명의 여자 20100103/ 나인(Nine) / CGV 오리 / 17:40~19:40 조악한 김PD의 편견으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예술가의 정렬적인 예술혼에는 언제나 불꽃같은 사랑이 함께 했다. 베토벤에게는 불멸의 연인이, 로뎅에게는 까미유 끌로델이, 프리다 칼로에게는 디에고가... 영원하지는 않았지만 불꽃같은 예술가들의 황금기, 혹은 그들의 샘솟는 영감을 제공해준 이들이 바로 예술가의 연인이었다. 이렇게 숭고한 사랑을 통한 예술혼도 있었으나, 피카소에게는 이름을 채 다 열거하기도 힘든 수많은 여인들이 그의 내재된 예술혼을 일깨우기 위한 삼천궁녀들이었고, 작품을 위해 사랑을 찾았던 것은 아니지만 함께 작업하던 배우와 사랑에 빠져 영화감독의 영화에 끊임없는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페르소나가 된 경우도 많이 있다. 팀버..
[김PD의 영화보기]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 상상력을 잃은 현대인을 위한 테리 길리엄 감독의 극약처방전 20091230 /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The Imaginarium of Doctor Parnassus) / 메가박스 삼성 / 17:00~19:00 영화 의 네이버와 다음에서의 영화 평점은 5점대의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 평점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7381 다음 평점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5143 아마 그 점수는 계속 낮아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아래 포스터를 보라.(지금 홍보용 메인으로 쓰이고 있는 포스터가 아닌...) 얼마나 몽환적이고, 회화적이며, 매력적인가. 단순히 네 명의 훈남배우를 식당에 획일화된 메뉴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