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다른 여행기/2010 NY with Han

(9)
뉴욕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소니아 윤을 만나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 7월의 뉴욕.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Bensoni의 소니아윤을 만나기 위해 MC 한혜진씨와 함께 Soho를 찾았습니다. 혜진씨의 의상에서 무더운 한 여름의 뉴욕이 고스란히 느껴지지 않나요. Soho는 카메라를 들이대는 족족 그림이 나옵니다. 길거리에 붙은 전단지도 너무 멋지네요. 오랜 뉴욕 생활덕분에 Soho 거리에 익숙한 혜진씨는 능숙한 자세로 Bensoni의 스튜디오를 찾아냅니다. 카메라를 보면서 멘트를 하는 것도 잊지 않지요. ^^ Bensoni의 스튜디오 1층에 있는 상점이 너무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4층에 위치한 Bensoni의 작업실로 가기 위해서는 운행하는 사람이 있는 오래된 엘리베이터를 타야만 합니다. 촬영팀까지 함께 한 김PD팀은 엘리베이터가 멈출까봐 가슴이 조마조..
외국인이 요리해서 더욱 이색적인 한국음식, 뉴욕의 우래옥을 가다 지난 미국 출장의 일입니다. 유난히 한국음식을 먹고 싶어하던 동행들 덕분에 바쁜 촬영일정중 소호근처에서 한식으로 점심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가 찾은 곳은 이미 너무 유명한 뉴욕 소호의 한식당 '우래옥'입니다. 이곳 역시 미슐렝 가이드에 오른 곳입니다. 어떤 비경로 미슐렝 가이드에 오른 걸까요.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입니다. 그런데 얼핏보니 주방에 있는 사람들 얼굴이 좀 특이한 것 같네요. 주방을 지키는 분들이 모두 한국사람들이 아닌 외국인들입니다. 뉴욕의 우래옥에서는 외국인 셰프로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한국음식들의 기본적인 레시피만을 외국인 셰프들에게 공유하고 세세한 맛내기는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추는가 봅니다. 홀서빙도 외국 스태프들이 직접합니다. 한국 크루들이 서빙하는 것이 일반 한식당과는 느낌이 ..
슈즈모양, 핸드백 모양 쿠키가 있다고? : 뉴욕에서 만난 갖가지 쿠키 컬렉션 지난 뉴욕 출장중에 잠깐 들른 첼시 마켓. 여기서 만난 형형색색의 쿠키들이 너무 예뻐서 소개하려고 해요. 정말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모양의 아이싱 쿠키들이 다이어트를 방해하기 위해 방긋 미소짓습니다. 0. 뉴욕 쿠키 여기는 뉴욕이니 뉴욕을 상징하는 것들이 가득하다죠. 빅애플, 옐로우캡, 그리고 I ♥ NY티셔츠까지... 관광 기념품으로 사오려했으나 비싼 가격에 포기해버리고 말았답니다. ㅠㅠ 1. 동물모양 쿠키 가장 흔한 종류의 캐릭터 쿠키죠. 특히, 사자, 곰은 평범하죠. 눈에 띄는 건 얼룩말과 젖소와 양이네요. ^^ 앞서 소개한 드린 쿠키가 동물의 얼굴에 집중했다면 이제 전체를 보여줍니다. 아프리카에서 볼 수 있는 희귀 동물이 포진해있네요. 귀여운 하마의 얼굴이나, 코뿔소의 카키색 바디가 궁금합니다...
뉴욕 레고스토어, 아이보다 어른이 더 신나는 현실 속 네버랜드 뉴욕 록펠러 센터에 위치한 LEGO STORE(레고 스토어)를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자주 가는 스노우캣 사이트에서 7월에 만난 레고 스토어. 지난 뉴욕 출장을 통해 꼭 한번 들르고 싶어 뉴욕 출장 마지막 날 서둘러, 록펠러 센터로 향했습니다. 레고를 미친 듯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레고 모양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쿵쾅 거리는 걸 보면... 여전히 동심이 꿈틀거리는 것같습니다. 레고스토어를 외경입니다. LEGO라고 써있지만 그것보다 더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용의 꼬리와 또 다른 조형물이죠. 건물 내부로 들어왔습니다.건물밖에서 보이던 조형물들은 모두 레고 브릭으로 만든 것들입니다. 디테일이 상당하죠. creativity와 imagination의 세계입니다. 레고로 만든 명화들의 패러디입니다. 레고의 상상..
여성들의 워너비 직장, 바비브라운의 뉴욕 본사 오피스 엿보기 뉴욕의 소호거리를 너무 상쾌하게 걷고 있는 한혜진씨가 향한 곳은 바로, 바비 브라운의 뉴욕 오피스입니다. 소호 575번지에 위치한 바비 브라운의 오피스는 밖에서 보기엔 단순한 한국의 사무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내부도 과연 그럴까요? 흔히 만나보기 힘든 바비의 오피스를 속속들이 살펴보시죠. 바비브라운 뉴욕 본사는 4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왠지 층별 안내 게시판도 스타일리하지 않나요. ^^ 4층에 내리면, 바비 브라운의 사무실이 짜잔 등정합니다. 여기는 바비 브라운의 오피스 로비입니다. 빈티지 가죽 카우치와 바비의 다양한 색상의 립스틱 사진이 눈길을 끕니다. 한켠에는 바비브라운이 영감받는 다양한 이미지들과 새로 출시되는 제품들의 이미지들이 붙어있습니다. Beauty Rules 파우치의 denim, 상쾌한..
아름답고 건강해지기 위한 바비브라운의 건강식단 아름다움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서 시작한다는 것이 '바비브라운' 여사의 지론입니다. 그런 그녀의 가르침은 자신의 일상생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는데요. 바비브라운 여사는 고기와 유제품 등 모든 동물성 재료를 배제한 완벽한 채식 스타일의 점심인 '베간(Vegan)'을 즐깁니다. 바비 브라운이 말하길 이런 식사를 'EAT CLEAN'이라고 합니다. 말그대로 몸에 깨끗하고 좋은 식사란 뜻이죠. 그녀는 오랜 촬영과 인터뷰로 지친 혜진과 함께 자신의 평소 식단인 베간을 함께 하기로 합니다. 깔끔한 자연주의적 테이블입니다. 이미 오이와 레몬이 담겨진 시원한 미네랄 워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메인디시는 파스타입니다. 두툼한 페투치니 파스타처럼 보이는 파스타는 호박을 파스타처럼 얇게 썰어 만든 ‘..
[2nd Story with BB & Han] 세계적인 뷰티 guru 바비브라운이 영감받는 사소한 아이템들 어제는 바비 브라운이 사랑해 마잖는 핑크 아이템들에 대해 둘러봤는데요. 오늘은 바비브라운 뉴저지 스튜디오 내부와 그 속에서 만난 바비 브라운이 영감받는 사소한 아이템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인사가 가장 중요시 하는 것들은 큰 무언가라기 보다는 작고, 때로는 사소해보이기까지 하는 것들입니다. 먼저, 그녀의 뉴저지 스튜디오입니다. 외관을 보면 전혀 유명 뷰티 guru의 스튜디오 같아보이지 않습니다. 바비 브라운은 자신이 '유명'하고, 동네 주민들과 다른 존재로 보이는 것을 경계하는 듯합니다. 붉은 벽돌의 3층 건물에서는 오히려 정겨움이 묻어납니다. 이 건물이 바비 브라운의 스튜디오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건 오로지 건물 유리에 자그맣게 붙어있는 오픈 시간 알림판뿐입니다. 오픈 시간 ..
[1st Story with BB & Han] 바비 브라운은 핑크 홀릭? : 그녀의 뉴저지 스튜디오에서 발견한 핑크컬러들 세계적인 힙합 가수, 카니예 웨스트가 2009년 빅히트시킨 아이템인 '셔터 쉐이드 안경(Shutter shade Glasses)', 일명 '빅뱅안경' 다 잘 아시죠? ^^ 지금 한혜진이 쓰고 있는 핑크색 셔터 쉐이드 안경은 카니예 웨스트가 직접 핑크컬러를 좋아하는 바비 브라운에게 특별히 전해준 선물이라고 합니다. 세계적인 가수와 세계적인 뷰티 구루 바비 브라운의 친분이 예사롭지 않다는 점도 신기하지만... 무엇보다 바비 브라운이 핑크를 좋아해서 핑크컬러 안경을 특별히 선물할 정도로 그녀가 핑크를 좋아한다는 점이 더욱신기했습니다. 재미난 안경을 끼고, 유머러스한 표정으로 바비 브라운을 웃음짓게 만드는 혜진입니다. ^^ 핑크 셔터 쉐이드 안경을 낀 바비 브라운 여사입니다. 피부색과 은근 잘 어울리네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