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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laBla/김PD with Brands

[김PD with Brands] 파리 깡봉 쇼윈도를 고스란히 옮겨온 샤넬 코코코쿤 프레젠테이션

20100528 Chanel @ Shinsege Myungdong

여기는 프랑스 파리 깡봉(Cambon)가에 있는 샤넬의 첫번째 매장입니다.
지난 5월 프랑스 출장 때 들렀드랬죠.
샤넬, 그 중에서도 깡봉 매장을 들르는 일은 무척이나 설레는 일입니다.
가브리엘 샤넬이 처음으로 매장을 낸 깡봉은 여전히 샤넬의 모든 표준이 만들어지고 적용되는 곳이니 말이죠.

건물에는 온통 CC로고가 가득합니다. 바로 샤넬 왕국이죠.

그런데 이번에 쇼윈도 디스플레이가 특이합니다.
마네킨이 서있는 것이 아니라 누워있네요. 게다가 수많은 샤넬 가방에 둘러쌓인채 말입니다.

사실 김PD는 이 포스팅을 이런 제목으로 하려고 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 : 샤넬 백에 둘러싸인 그녀'

그런데 이런 쇼윈도를 고스란히 한국의 쇼윈도로 옮겨왔습니다.
바로 명동 신세계 샤넬 매장 쇼윈도입니다. 디테일 아이템들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그 컨셉만큼은 잘 따왔지요.
물론 디스플레이된 가방의 숫자는 깡봉이 조금 더 많습니다. ^^

여기 있는 가방들은 모두 샤넬의 럭셔리 캐주얼 라인인 '코코 코쿤(Coco Cocoon)' 라인입니다.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 구김이 적고 포근한 누빔처리된 원단의 부드러움은 상상을 초월하는...
폭 안기면 마치 엄마의 품속같은 느낌을 주는 가방이지요.

이번 샤넬의 프레젠테이션은 2010 샤넬 코코 코쿤의 새로운 모델이 된 '바네사 빠라디(Vanessa Paradis)'에 대한 소개와
코코 코쿤의 신제품 출시 프레젠테이션이었습니다.
아래는 샤넬 매장에 펼쳐진 '바네사 빠라디'의 광고 비주얼입니다.
이지적이면서도 섹시한 파리지엔의 광고 속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그녀를 샤넬의 뮤즈로 선택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아도 알게 합니다.

바네사 빠라디의 경우 이미 샤넬의 뮤즈로 여러해 활동해왔는데요.
좌측부터...
지금도 방송을 타고 있는 Rouge Coco > ligne Cambon > New Madmoiselle > 10대의 바네사 빠라디를 볼 수 있는 coco perfume 
샤넬의 뮤즈로, 칼 라거펠트의 선택을 이렇게 많은 받은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샤넬 매장에 있던 가브리엘 샤넬의 사진과 바네사 빠라디의 광고 비주얼입니다.
이지적이고 강인한 여성의 느낌이 정말 비슷하죠.
아마 이런 외면적인 유사함과 (굳이 조니뎁의 부인이라는 수식어를 달지 않아도) 스스로 자신의 삶을 완벽하게 만들어가는 여성의 향기를 내는 그녀가 칼 라거펠트의 선택을 받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본 영상은 샤넬 코코 코쿤(Chanel Coco Cocoon)의 광고 촬영 making-of입니다.
칼 라거펠트와 바네사 빠라디의 완벽한 호흡이 느껴지시죠?


그런 바네사 빠라디가 광고하는 코코 코쿤은 다양한 제품군을 갖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이즈의 가방과 다이아몬드 퀼팅 슈즈는 시크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제품들은 다양한 사이즈와 색상으로 구성되는데, 깜찍하게도 대부분의 모델이 양면(reversible)입니다.
예쁜 것이 실용적이기까지 하네요.

다양한 종류의 슈즈도 눈길을 끕니다.
가방보다는 저렴한 가격대로 샤넬 엔트리 엔트리 아이템으로도 적합하겠네요.

블랙, 차콜 그레이, 코발트 블루, 실버 등 다양한 컬러와 디테일도 매력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블랙과 레드 reversible 라지 사이즈는 남자인 김PD도 탐나는 아이템입니다. ^^

무엇보다... 다소 seasonal한 아이템이지만, 너무 예쁜 핑크색과 레드가 눈길을 끄는 코코 코쿤도 있습니다.
토트백은 큰 마음 먹고 연인에게 선물하면 완전 사랑받을 아이템일 듯합니다. ^^

민소매티셔츠와 크로스 코코 코쿤을 매치하면 프렌치 시크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딱입니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특피소재(나일론, 양 가죽 그리고 질감을 살린 송아지 가죽, 오릴랙 토끼가죽과 무광 처리된 악어가죽 등)들이 활용되어 선택이 폭이 넓어졌습니다.

멋진 샤넬 한국 지사장님께서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하셔서 사진의 모델이 되어주셨습니다. ^^
한국의 블로거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렇게 초대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아무리봐도 바네사 빠라디... 참 멋집니다.
'줄리엣 비노쉬' 이후 김PD가 이상형으로 생각할만큼 멋진 이지적인 여성입니다. ^^;

화이트 까멜리아없이 샤넬을 생각할 수 없죠. 케이터링 테이블에도...

매장의 전면에도 샤넬의 까멜리아가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