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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여행기/2010 Melbourne

[김PD 멜버른 여행] 호주 추천 쇼핑 리스트 : 호주가 사랑한 브랜드

2009년 초. 온스타일 <스타일 버즈>를 담당하던 시절.
미수다에 출연하면서 '호주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던 커스티 상무관과 함께 '호주의 날' 행사를 취재, 방송했었다.
(동영상참고~)
 
 

<호주의 날> 이벤트와 <스타일 버즈> 프로그램 방송의 건으로 커스티와 많은 회의를 진행하면서, 호주에도 참 좋은 브랜드들이 많다며 커스티가 추천해준 브랜드들.  호주 여행가기 전에 해당 브랜드들을 알고 간다면, 훌륭한 쇼핑이 되지 않을까.


1. AWI(호주 메리노 울을 홍보 판촉하는 국제적인 마케팅 기구) http://www.wool.or.kr/default.asp

- 정확하게 말하는 AWI는 브랜드가 아니다. 호주에서 생산되는 가장 유명한 토산품인  '메리노 울'을 홍보 판촉하는 국제 마케팅 기구다. 
AWI에서 인증한 wool 마크가 찍혀있으면 그건 진짜 메리노 울이라는 증거이자 우수한 울로 만든 옷이라는 증명인 셈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제*모직이라든지 유명한 브랜드에서 해당 AWI인증받은 울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호주의 메리노 울은 뭐가 다른가. 동물에게서 얻는 옷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건강한 동물에게서 해당 원단을 얻었는가이다. 호주는 양을 드넓은 호주의 광활한 대지에서 환경을 고려한 최첨단 목장 관리 시스템으로 양들의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린다. 그런 호주산 메리노 울의 품질을 최상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얘기다.
일반적으로 울 하면 겨울 옷 소재로만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쿨소재도 있어 4계절 입을 수 있는 울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쇼핑리스트는 한결 풍성해질 수 있다. 더구나 친환경 소재이다보니 사후에도 환경 보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일석이조.
전세계적으로 최고급 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메리노 울의 본고장인 멜버른에서 울 관련 상품을 쇼핑하길 강력 추천한다.






2. UGG Australia, http://www.uggaustralia.com/index.aspx


- 2010년 겨울. 가장 핫한 아이템이라면 단연 '어그부츠'.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임수정이 신고나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던 어그부츠. 한동안 그 투박하고 키높이 보정 효과 제로여서 외면당하던 어그부츠가 다시 돌아왔다.
유독 추웠던 올 겨울,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하며 압구정은 물론, 홍대앞 거리, 심지어는 고등학생들의 필수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따뜻한 보온성과 편안함은 물론, 2009년 최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황정음이 예쁘고 다양하게 어그부츠 스타일링하며, 2010년 겨울을 완벽하게 평정했다. 그런 어그부츠의 본고장은 바로 호주.
양피로 만들어서 투박하기만 했던 어그부츠를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만들어낸 것 역시 UGG Australia. 특별하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원산지에서 만든 물건이니만큼 다양한 색상과 다양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꼭 사진 않더라도 호주에서 신어본 UGG Australia를 신어봤다는 건 재미있는 에피소드 아니겠는가. 스키니 진, 미니스커트, 레깅스, 어떤 스타일에도 어울리는 어그부츠를 스타일링해보자. 





3. Jurlique http://www.jurlique.co.kr/

 - 오가닉 허브 농장에서 시작한 쥴리크는 사람을 자연과 결부시켜 생각한 철학자 루돌프 스테이너에게 영감을 얻어, 자연의 풍부한 리빙에너지를 함유한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고 있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 쥴리크는 내츄럴 럭셔리 스킨케어 부분에 있어 최고의 화장품으로 알려져있다. 국내에도 백화점 명품관에 입점해있을 정도로 그 제품 퀄리티에 대한 프라이드가 크다. 
특히, 쥴리크에서 쥴리크는 농장 견학 투어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니 그 방법을 찾아, 좋은 화장품을 만들어내는 원천을 경험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듯. 개인적으로는 극 민감성 피부로, 여드름에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 info@jurlique.co.kr 여기를 통해 문의하면 될 듯하다. 



4. Helen Kaminski http://www.helenkaminski.co.kr/

 - 호주 브랜드인 '헬렌 카민스키' 역시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애용하는 모자 브랜드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꽃보다 남자'의 김준과 구혜선이 쓰고 나와서 더 큰 유명세를 얻었다.
하지만 그렇게 어린 친구들이 쓰기엔 헬렌 카민스키의 모자는 가격이 만만찮다. 마다가스카르 섬에서만 재배되는 세계 최고 품질의 라피아(Raffia)소재를 사용하여 100% 수작업으로 제작되다보니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은 어쩔 수 없는 노릇.

하지만 라피아 소재의 탄성과 형태 유지력은 뛰어나고 착용감도 훌륭할 뿐 아니라 통풍도 잘 되어 할리우드 스타들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 앤디 맥도웰, 르네루소 들이 애용하는 좋은 브랜드이다. 이다.
국내 매장에서 가격 확인한 뒤, 호주에서 구입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좋은 제품들이다.




5. Billabong http://www.billabonggirls-usa.com/

호주의 대표적인 브랜드 하면 역시 빌라봉이다. 수영복은 물론, 다양한 보드, 스키 웨어가 나오는 브랜드로 호주의 기후와 특성을 가장 잘 살린 브랜드다. 국내에서도 은근 마니아가 많다. 특히, 여성 수영복은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과 절개감으로 많은 인기를 끈다.
우리나라와 정 반대의 기후를 갖는 호주의 작열하는 태양을 맞으며, 호주의 해변을 거닐 때 빌라봉 swimsuit은 나를 꽤나 멋드러진 aussie처럼 보이게 할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