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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laBla/김PD with Brands

[김PD with Brands] BMW Mini 50주년 기념파티 : Mini, 아이콘을 넘어 문화가 되다

20090626 BMW Mini Party @ W SKYDECK

탄생 50주년을 맞아 디자이너 장광효, 하상백, 노승은과 함께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하고, BMW Mini 탄생 50주년 기념파티가 광장동 W호텔에서 열렸다. 출시된지 50년이나 된 차지만, 2009년 현재에도 가장 트렌디한 문화 아이콘으로 대표되는 BMW MINI.
젊음이 물씬 풍기는 파티와 함께 공존하는 50년이라는 히스토리를 고스란히 담은 역사와 문화의 현장에 다녀왔다.

W호텔 스카이덱 입구에 놓여있는 BMW MINI 모형차.  
소니에릭슨에서 협찬한 모양이다. ^^ 너무 갖고 싶은 모형자동차.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50년된 BMW MINI의 역사와 아트워크들을 만날 수 있다.

W호텔 3층 야외에 위치한 SKYDECK 중앙에 영상이 돌아가는 가로 길이의 스크린을 중심으로 다양한 백월들이 설치되었다.

50주년을 기념한 한국디자이너들과의 아트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을 소개하는 백월과 형형색색의 비비드 컬러로 포인팅한 독특한 흰색 백월, MINI ROOFTOP 포토월과 스카이덱 옆 벽면에 투영한 센스있는 영상들까지...
젋은 감각에 맞춘 다양한 재미적 요소가 가득한 파티 입구의 모습이다.

지난 엘르 200호 기념파티에도 봤던 BMW MINI로 만든 DJing석.

파티에 신나는 술과 음악이 빠질 수 없지. 호가든, 데킬라 등이 갖춰진 'MINI' BAR

파티장 한 켠엔 BMW MINI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탐나는 것들이 참 많다...

탁 트인 강변 그리고 야외 파티라서 벌레도 많았지만, 가슴 속 답답함을 털어낼 수 있는 금요일에 어울리는 파티 장소였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한 디자이너 하상백.
MTV 프로그램 인터뷰하고 있는 장면. 온스타일에서 인터뷰하는 장면은 아쉽게 놓치고... ^^;

MINI의 시그니처 폰트로 마련된 다양한 이정표들.
구획이 명확하게 마련되지 않은 야외행사장이다 보니, 이런 이정표 디테일들이 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역시 W호텔의 가장 큰 멋은 멋진 리버사이드 야경이다.
아차산뷰도 나쁘지 않지만 역시 리버사이드. 가슴이 뻥뚤리는 것같은 기분이다.

파티장으로 올라오는 계단에 마련된 MINI와 함께 한 다양한 연예인들이 사진.
영국의 트위기, 데이빗 보위, 폴 매카트니 등의 사진들이 크게 걸려있다.

행사 내용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영상은 바로 세계 각국에서 MINI를 타고 있는, 혹은 탔던 인물들의 인터뷰 영상물.
유명 디자이너 '폴스미스'를 필두로 세계 각지의 MINI 드라이버들이 MINI의 50번째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온 것.
특별하게 유명인들로만 이뤄진 인터뷰가 아님에도 그 진정성이 느껴지고, 각계 각층에서 패션아이콘으로, 삶의 근간으로, 자신과 함께 50년을 늙어온 친구로, 만들어내는 메카닉의 입장으로 MINI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투영한 인사들은 솔직담백했다.

영국 특유의 위트있으면서도 깔끔한 영상작업들이 마음에 들었다.
MINI가 신세대의 아이콘을 넘어 뭇 세대들을 아우르는 문화적 키워드로 발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고스란히 담긴 영상들.
자신들이 전달해야할 키워드 'FUN'을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일관되게 끌어오다보니 아이콘을 넘어 문화 그 자체가 되어버린 MINI의 역사를,
역시 FUN하고 트렌디한 파티를 통해 보여주는 멋진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잠시 후, 디젤(DIESEL)과 함께 한 MINI 패션쇼는 다소 길게 진행되었다.

빨강색과 검정색으로 대표되는 BMW MINI를 컨셉트로 한 의상들.
위트와 FUN이 조금 부족한 건 아니었을까.

중간중간 진행된 비보이들의 비보잉 역시 눈에 띄는 맛은 없어 전체적인 진행에 아쉬움을 남게 했다.
사실, 사진을 올릴 수는 없지만, 패션쇼가 진행되는 도중에 W호텔에서 벌어진 작은(!) 해프닝 덕분에 패션쇼에 대한 집중도는 더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던 BMW MINI파티. ^^; 덕분에 좋은 구경은 했다.

이 후 검은색 BMW MINI를 타고 오늘 파티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되었다.

바로 'Again & again'에 이어 '니가 밉다'로 인기몰이 중인 2PM의 등장.
팀의 리더인 재범이가 보조석에 타고 등장. 준수 표정 별로 안좋네. ^^; 차를 못타서 그런가.


BMW 생일 기념 케이크를 들고 등장한 재범군. 키가 정말 작더라는... ^^;

다들 전형적인 미남의 얼굴을 아니지만 매력들 있게 생겼다.

순수한 표정의 재범군.

케이크를 들고 생일 축하노래를 부르는 2PM 멤버들.
오늘의 행사에는 닉쿤이 빠져서 다소 아쉬움이...
하지만, 사진이 다 잘나와서 1장만 셀렉트하지 않고, 모두 다 실었다. 화보지 화보. ^^;

자세한 공연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공연동영상 4개. 그리고 보너스 1편까지~
http://pdtaeng.tistory.com/134
기대해주삼~ ^^

파티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받은 GWP.
예쁜 영국의 유니온잭 국기를 바탕으로한 MINI 50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진 플라스틱 원통에 에어캡 쇼핑백.
깔끔 깔끔!!!

내용물은 Dr. Jart+의 화장품 샘플들과 가츠비 휴대용 왁스, BMW의 장기인 MINI 타투와...

깜찍한 우비까지...
아마 오늘 파티에서 비가 올 것을 대비한 센스?

다른것보다 소비적인 파티와는 다르게 BMW MINI의 역사를 아우르는 문화 그 자체에 대한 FUN함과 위트를 느낄 수 있어 색다른 느낌이다.

해당 내용에 대한 스케치는 7월 17일 금요일 밤 온스타일 <STYLE BUZZ>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