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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laBla/On Style Reviews

[온스타일 프리뷰]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언론 시사회 현장을 가다!

090203 On Style <Project Runway Korea> Preview @ Miro Space


2009년 온스타일 상반기 화제의 제작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or 프런코)>가 언론시사회를 통해 대중들에게 처음 공개되었다. 미로스페이스 극장의 70%이상이 채워진 언론 시사회 반응은 정말 뜨거웠다.
미국 오리지널 프로그램의 세련됨과 한국의 토정 캐릭터들의 뜨거운 열정과 통통튀는 매력이 합쳐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한국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리는 자리처럼 여겨졌다.
간단히 그 현장을 스케치 해보자.

언론사 기자분들과 몇몇 VIP만 보시고 진행된 금번 언론 시사회는 서대문 '미로스페이스'에서 비밀리에 진행되었다.
보안이 생명인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시사인만큼 특별히 초청된 일반인 VIP분들께는 약식 서약서까지 쓸 정도로 철저한 보안유지에 힘썼다는 후문.

아래 사진은, 프로그램 전체적인 진행과 관계없는 시사영상 두 장.
본방송 보시면서 해당 장면들을 찾아보시는 쏠쏠한 재미도 느낄 수 있으시길... ^^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14명의 도전자들이지만, 결국은 자신의 우승을 위해 이겨야할 경쟁자들이기도 하다.
자신의 브랜드 창립자금 5,000만원과 고급승용차, 그리고 엘르매거진에 자신의 의상이 실리는 영예는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전장과도 같은 패션계에 발딛은 14명의 도전자들은 이제 전사들이다.

독특한 말투와 예고편에서 나왔던 '머리에 다이어트 좀 하셔야겠어요'의 유상욱씨.
섬세한 감각과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해내는 인터뷰가 인상적.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1편 시사는 개인적으로 두번째 보았음에도 참 재미있게 느껴졌다.
(뒷자리에 앉아계시던 분들도 재밌었다는 말씀들을 하시더라.. ^^)
전부를 다 말한다고 다 표현되지 않을 수밖에 없지만...
14명의 독특한 캐릭터들이 맞부딪치는 치열한 경쟁과 눈치싸움이 회를 거듭할 수록 더해갈거라는 예감이 들게 했다.
또, 만만찮은 심사위원들, 김석원 디자이너, 신유진 편집장의 포스도 기대되는 부분.
특히, 미션 우승자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의 도전자들의 실력은 앞으로 나올 작품들의 화려함과 완성도를 완전 기대하게 한다.

이후 진행된 MC이소라씨의 카리스마 있는 포토타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배너를 배경으로 선 이소라씨.
큰 키와 카리스마있는 말투는 화면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은 이소라씨 그 자체.
이 사진은 마치 배너 속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처럼 찍혔다. ^^;

자신의 프로그램 시사회는 처음 오신다는 이소라씨는 다소 어색한 표정을 하셨지만...
이내 멋진 모델 포즈를 선보여 엄청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기자의 요청에 깜찍한 V포즈도... ^^

시선 옮겨달라는 요청에도 친절하게 응시해주는 여유까지...
정말 왜 베테랑인지, 그녀가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어울리는 최적의 MC인지를 보여주는 그런 자리가 아니었나 싶다.

화사하게 터진 플래시에 자연 포샵효과가..

담당PD이신 우철형님.
10월부터 계속되어온 촬영과 편집작업으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시사 이후 진행된 기자분들과 간담회에서도 시종 여유있는 표정으로 기자분들의 질문에 꼼꼼히 답변을...
예상보다 많은 40명이 넘는 기자분들의 열띈 취재 열기로 오늘 오후 인터넷 포털들의 메인 뉴스는 <프런코>가 차지했다.

그렇게,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시사가 끝났다.
정성껏 준비한 온미디어 홍보팀의 머그컵 선물까지...
상자에 적힌데로 2월 7일 토요일 밤 12시 첫방송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시작하면 그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서 돌려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
우철형님. 남은 기간도 잘 부탁드립니다. 넘 재밌었어요~ ^^
작업에 참여하신 모든 스태프분들, 출연진 여러분 고생많이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