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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laBla/김PD with Brands

[김PD with Brands] 리복 주카리 핏 투 플라이(Reebok Jukari Fit to Fly) : 태양의 서커스로 운동하라

090305 Reebok Jukari Fit to Fly Launching Show @ 장충동 호텔신라

봄을 알리는 단비가 많이 내린 날. 
회색빛 장충동의 하늘은 평소의 황량함보단 따스하고 정겨움을 주는 느낌이다.
오늘은 리복의 신규 피트니스 프로그램 론칭행사가 있는 날.
방송 촬영이 잡혀있기도 하고 해서 모처럼 행사장을 찾았다.

신라호텔 입구. 다소 권위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느낌있는 호텔이다.
호텔로 걸어올라가는 계단이 기계로 반듯하게 잘린 공장식 계단이 아닌 것이 더 운치있게 느껴졌었는데...
나리는 비에 발 길을 재촉하다보니 사진이 없음이 아쉽다.

행사장 입구에는 오늘의 행사를 알리는 커다란 벽이 준비되어있다.
태양의 서커스와 접목한 피트니스 프로그램은 과연 어떤 것일지 궁금하다.
단, '땀방울, 열정'의 카피는 조금... ^^a

셀러브리티로 주얼리 S와 내일 결혼하는 정시아가 찾았다.
티비와 똑같은 외모인데, 약간 더 여성스러운 느낌이었다는...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꽤나 많은 플래시세례와 질문을 받았다.

모델 송경아도 함께 자리에 참석

론칭쇼의 무대는 '태양의 서커스'와 유사한 컨셉인 '빅탑'의 형태로 만들어졌다.
'태양의 서커스'를 재밌게 본 사람으로, 분위기 재연에 공을 많이 들인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 행사 전에 흥을 돋구는 삐에로의 쇼가 있었다.
외발 자전거를 타고 음악에 맞춰 피리를 불거나 저글링을 하고, 스틱 저글링등을 보였는데...
재주가 신통찮은 부분도 있었지만 워낙 관객들의 호응이 없었다.
기운이 많이 빠져서 후반부에는 더 실수를 많이 한 듯한 느낌.
한국사람들은 확실히 웃는 것에도 인색하고 특히, 삐에로에게는 인색한 것같다..

상체 근육이 좋은 두명의 청년들이 무대로 나와 아크로바틱 서커스를 선보였다.
근육의 힘과 기교로 서로 의지하여 만들어내는 조형미가 일품이었다.
여성분들이 참 좋아하시더라는...

본격적인 리복 주카리 핏 투 플라이(Jukari Fit to Fly) 론칭 행사가 시작.
주카리 핏 투 플라이(Jukari Fit to Fly)를 기본으로 응용한 퍼포먼스가 짧게 진행된 이후,
개그맨 안선영씨와 리복 트레이너 팀의 체험시간이 진행되었다.

태양의 서커스에서 보던 것같은 천장에 연결된 탄력성있는 두 줄에 의지해 몸을 스트레치하고 근력운동할 수 있는 독특한 운동법. 
인터내셔널 트레이너 분은 정말 잘하시더라. 그렇게 탄력있고, 파워풀하게 운동하면서 부드러운 멘트까지....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게 하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안선영씨도 제법 잘 따라하더라는... (위의 사진은 안선영씨 표정이 의외로 재밌어서.. ^^;)

안선영씨가 생각보다 많이 날씬해서 놀랐다. 역시 연예인들은 TV에서 볼때랑 직접 볼때가 많이 다르다...

오늘 고생해주신 촬영 감독님과... ^^
참 멋지시다능...

그렇게 고생해서 운동해놓고 이렇게 먹으면 안되지 않을까.
행사를 위해 준비한 고급 케이터링을 제대로 맛보지 못함이 아쉬운 저녁이다.

재밌는 행사였고, 독특함이 배어있는 프로그램 코너로 잘 녹여지길 기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