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PD with Brands] FENDI 2010 SS Presentation

20100129 / FENDI 2010 SS Presentation @ Daily Project

※ 전체적으로 잘 나오지 않은 사진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데일리 프로젝트가 생긴지 몇해 지나지 않은 것같은데 벌써 몇번째 새주인을 찾고 있는 듯하다.
다소 휑한 데일리 프로젝트의 2층에서 FENDI의 2010 SS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베이지색 피카부 백을 들고 탁 트인 공간에 서 있는 저 모델읠 모습을 보니 FENDI의 2010 SS가 자못 기대된다.

2009 FW의 강인함에서 180도 바뀐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룩을 연상시킬 수 있는 깔끔한 인테리어.
화이트를 기본으로 한 FENDI분들의 모습이 언뜻언뜻 보인다.

오늘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줄, 최지인 대리와 유과장님. ^^

1st Section : Romantic White

 

손데면 풀어질 것같은 레이스, 정교한 자수가 정교히 놓여진, 꾸뛰르적 감성 충만한 원피스까지...
지난 FW와 비교하는 것이 조금 억지스러울수도 있지만 강인한 FENDI에서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베이지, 베이비블루 컬러의 아찔한 플랫폼 슈즈들은 모델들을 한껏 더 빛나게 한다.
※ 비교 : 2009 FW FENDI collection 김PD 포스팅
http://pdtaeng.tistory.com/140

2nd Section : Wearable Beige

독특한 라인의 점프수트부터, 사랑스러운 puffy 스커트까지...
베이지와 브라운으로 로맨틱함을 더했다. 섬세한 자수top과 세련된 가방은 보너스.
단... 이런 의상에 저렇게 과한 헤어스타일은 조금 아쉬운 대목.

3rd Section : Wear in Pastel

베이비 블루, 베이비 핑크, light한 카키와 그린.
2010 SS 시즌에 가장 돋보이는 컬러는 역시 파스텔 컬러들.
FENDI의 SS 프레젠테이션에서도 해당 트렌드를 읽어낼 수 있다.
여기에 FENDI만의 포인트로 레더벨트와 레더 디테일 등으로 bold한 느낌을 주었다.
2010 SS 또 하나의 트렌드인 '씨쓰루'룩에 걸맞는 고급스러운 자수가 들어간 tulle소재의 top도 인상적이다.

4th Section : Black

아무리 많은 컬러들의 향연이어도, 역시 블랙은 빠질 수 없나보다. ^^
단, 다양한 방법으로 블랙을 소화, 변형하는 것이 FENDI 프레젠테이션

로맨틱한 tulle소재 원피스와 가슴부분에 돋보이게 하는 구름 모양의 드레이핑이 잡힌 원피스, 저지와 실크 등을 혼합한 너무 촉감 좋은 소재로 만든 원피스, tulle소재의 상의는 여름용 재킷으로 입어도 손색없을 세련된 스타일링까지...

5th Section : Sequin & Fur

FENDI하면 fur가 바로 연상된다. FENDI의 SS에서도 fur을 만나볼 수 있다.
fur가 없다면러블리한 sequin 디테일이 그것도 아니라면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빛나는 원단 자체에서 빛이 난다.

2010년 FENDI의 SS와 함께 할 광고 이미지들.
이미 2월호 잡지 속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다.

FENDI하면 빠질 수 없는 바게트백들.
아내나 여자친구에게 보여주면 안될...(100% 사달라고 할) 아이템들.

프레젠테이션 이후, 옆에 마련된 show room에서 모델들이 착장한 의상을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잇는 기회와
FENDI 컬렉션에서 빠질 수 없는 가방,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었다.
새로운 스타일의 피카부백, 펜디가 그의 작은 딸을 위해 만들었다는 피렌체백, 하나의 가방을 두 가지 형태로 즐길 수 있는 skin 백들은 모두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잇 아이템들이다. (개인적으로는 셀러리아 라인의 새로운 피렌체 백에 매혹)

스페셜한 FENDI의 선물들까지... ^^
칼 라거펠트 관련 fashion film 'The Day Before' DVD
FENDI의 더블 F로고 묵직한 USB
그리고 2010 fortune 컬렉션인 '무당벌레, 가시고기, 네잎클로버'가 새겨진 폴더까지...

2010 FENDI SS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만난 2010년 패션 트렌드는 2월 5일 금요일 밤 12시.
스타일 매거진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