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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laBla/김PD with Brands

[김PD with Brands] 2010 MAC SS Presentation : 꿀을 바른듯 윤이 나고, 도자기처럼 매끈한 피부표현의 정수

20100107 / 2010 MAC SS Presentation @ LF Gallery

2010년 1월 7일.
성수대교 남단 LF 갤러리에서 2010 MAC의 SS Make-Up trend Presentation이 열렸다.
2010 S/S 메이크업 트렌드를 전망하고 리드하는 메이크업 프리젠테이션은 오직 MAC만이 진행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행사다.  전세계 컬렉션의 유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전담하고 있는 MAC이다보니 패션 트렌드에 맞춤맞은 메이크업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다고 자부하는 것도 과언은 아니다.

지난 2009년 삼성동에서 진행되었던 프리젠테이션의 느낌이 워낙 강렬해서, 2010년 SS 프리젠테이션도 기대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수순이었다. (2009년 MAC S/S Makeup Trend Presentation  http://pdtaeng.tistory.com/59)

행사는 총 4가지 섹션으로 진행되었다.

1) 전반적인 2010 SS 메이크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올 2010년을 주도할 것이라고 MAC이 제안하는 메이크업 트렌드는 총 4가지는 다음과 같다.

Dye a Tribe : 부드러운 색상에 어울릴 것같지 않은 상식을 깨는 컬러를 매치함으로써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
American Nomad : 미국의 중산층에 어울리는 세련되고 시원시원한 느낌이 주를 이룬다.
Underground Society : 펑키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기본으로 하여, 브론즈 메이크업으로 강렬함을 더했다.
Pale & Dandy : 파리하면서도 도자기같은 피부를 살려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이번 트렌드의 특징으로는 MAC하면 떠오르는 색조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스킨톤을 잘 살리는 MAC 메이크업의 기초에 충실한 것이랄 수 있다. 색조를 멋지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피부톤 연출에 공을 들여야하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지난 부산에서 <탐나는 서우의 컬러카펫>을 진행하면서 가까이서 봐온 MAC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변명숙 팀장님은 행사 전반을 주도하는 카리스마와 특유의 유머와 위트있는 진행으로 좌중을 사로잡는다.
사진에 잘나오기보다(!)는 제품 하나하나에 애정을 담뿍 담아 설명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과 역동적인 동작들은 팀장님이 갖고 있는 MAC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하고도 남는다.

2) MAC이 제안하는 4가지 종류의 메이크업 트렌드를 보여주는 모델들의 깔끔한 explanation
각 트렌드를 대표하는 모델들.

Ameriacn Nomad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잘 드러낸 모델 이현이씨.

극대화된 스모키를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피부 연출을 통해 한층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시킨 Under Society

파리한 Pale & Dandy 메이크업을 한 모델 신재이씨.

3) MAC이 제안하는 4가지 메이크업 트렌드 중 하나인 'Dye A Tribe'의 시연
서로 다른 색상의 요소가 충돌하여 파격적이면서도 멋진 색조를 연출해내는 Dye A Tribe의 시연이 진행되었다.

코럴 컬러와 바이올렛 컬러의 아이섀도우를 통해 동양인의 도톰한 눈두덩에 어울리는 아이 연출에 성공했다.
치크 라인과 도드라진 립컬러를 통해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동양적인 미인형의 얼굴 연출에 탁월한 느낌을 보였다.

4) 4가지 종류의 메이크업 트렌드에 풀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모델들의 워킹
나름의 스타일링을 통해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전반적인 룩을 제안한 모습.
Pale & Dandy 스타일링을 연출한 모델의 다소 과장된 워킹과 포즈가 인상적. ^^;
스타일링은 조금 더 절제하고 실질적인 제안이었어도 좋아겠다 싶은 아쉬움도 살짝.

이렇게 보니, American Nomad의 느낌은 정말 좀.. ^^;

2010년 MAC에서 출시하는 신제품 소개 섹션들.
엄청 추운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의 발길을 돌려세우기 충분한 매력적인 컬러의 제품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블러시, 블러셔는 정말 당대 최강. ㅎㅎ

직접 화장을 하지 않는 김PD에게도 MAC의 MakeUp Trend Presentation은 충분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행사였다. 그러니 메이크업에 관심많은 2034여성들에게는 오죽할까...

꼼꼼하고 빈틈없이 멋진 행사 치루느라 고생하신 MAC 박미정 차장님, 정연주 과장님, 양진화 대리님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

※ 본 내용은 2010년 2월 26일 온스타일 <스타일 매거진>을 통해 자세한 내용이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