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PD 고집스런 시선 (294)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PD with Brands] 리복 주카리 핏 투 플라이(Reebok Jukari Fit to Fly) : 태양의 서커스로 운동하라 090305 Reebok Jukari Fit to Fly Launching Show @ 장충동 호텔신라 봄을 알리는 단비가 많이 내린 날. 회색빛 장충동의 하늘은 평소의 황량함보단 따스하고 정겨움을 주는 느낌이다. 오늘은 리복의 신규 피트니스 프로그램 론칭행사가 있는 날. 방송 촬영이 잡혀있기도 하고 해서 모처럼 행사장을 찾았다. 신라호텔 입구. 다소 권위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느낌있는 호텔이다. 호텔로 걸어올라가는 계단이 기계로 반듯하게 잘린 공장식 계단이 아닌 것이 더 운치있게 느껴졌었는데... 나리는 비에 발 길을 재촉하다보니 사진이 없음이 아쉽다. 행사장 입구에는 오늘의 행사를 알리는 커다란 벽이 준비되어있다. 태양의 서커스와 접목한 피트니스 프로그램은 과연 어떤 것일지 궁금하다. 단, '땀.. [김PD의 공연관람] 트래비스(Travis)를 감동시킨 한국 관객의 종이비행기 그리고 야광봉 20090301/ PM 6:00~8:00/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 지은 해외 아티스트의 공연장에서 이런 감동을 느껴본 적 있는가? 많은 국내 아티스트, 해외 뮤지션들의 공연장들을 많이 다녀봤지만 공연도중, 뮤지션이 관객의 사랑과 성원에 감동을 받아, 무방비상태로 객석에 뛰어들어 관객과 한 덩어리가 되어 노래를 부르고, 입장시에는 불허했던 사진 촬영을 허가하고, 수천명이 운집한 스탠딩 플로어에 뛰어들어 관객과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고, 기꺼이 관객들의 플래시를 받아주는 이런 광경은 난생 처음본다. 대체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기에 트래비스(TRAVIS)는 한국 관객들에게 'amazing'을 연발하고 온 힘을 다해 공연을 마무리한 것일까?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09년 3.1절인 오늘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김PD, 흔해빠진 맛집얘기] 기욤(Gullaume, Le Pain Veritable) : 절대적으로 '빵'집임을 잊지말아야한다. ※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한 가지. 빵은 순수 우리말이 아닌 포루투갈어 Pao에서 온 말이다. 프랑스어 Pain도 그 맥락을 같이한다. 압구정동에 에끌레르로 유명한 프랑스식 정통 베이커리 겸 카페 이 있다고 해서 온스타일 마케팅팀원들과 함께 저녁 회의하러 다녀왔다. (에끌레르란 불어로 번개라는 뜻으로, 슈 표면 위에 초콜릿, 크림을 바르고, 커스터드 크림을 속에 넣는 프랑스 과자를 통칭한다고 한다.) 핑크색 간판의 은 '유기농 재료'를 '자연발효'시켜, '정통 프랑스 화덕'에 구운 정통 프랑스 빵을 만드는 집으로 유명하다. 전단지에 있는 내용을 참고하면, 이 빵집의 주인인 '기욤 디에프반스'가 지난 6년간 한국 생활을 하면서 먹고 싶었던 프랑스 고유의 빵을 만들고자 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정통빵을 먹.. [온스타일 김PD]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나아지는 만듦새, 또렷해지는 캐릭터 온스타일 2회 방송까지 잘 마친 오늘. 2/16 월요일 케이블계의 30% 시청률에 버금가는 타겟시청률 1.5이상의 시청률 고공행진은 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다. 엄청난 시청률과 진행 논란과 탈락자에 대한 논란 그리고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갖가지 루머들은 그만큼 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란 생각이 든다. (너무 자의적 해석인가 ^^;) 어쨋든 온스타일에 몸담고 있는 나로서는 현 상황을 보면서 무척 다양한 생각이 든다. 직접 제작에 참여한 건 아니지만, 제작과정을 옆에서 보아온 사람으로, 오리지널 프로그램과의 비교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부담감을 멋지게 떨쳐내고 좋은 작품을 만든 많은 제작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첫번째이고, 혹시나 인터넷 댓글과 '아니 땐 굴뚝에서 나는' 연기에 상처받을지도 모르겠.. [김PD의 옹알이] 김연아 광고, 김연아를 제대로 소비하고 있는가? 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가 1위를 차지했다나는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김연아선수가 꼭 우승해줬으면 하는 기대가 컸던 건 사실이지만, 솔직히 이야기하면, 10개가 넘는 광고촬영과 스페셜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정신없이 개인일정을 소화했던 김연아가 이번 시즌 대비를 얼마나 철저히 했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녀의 우승을 예상하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나의 기우를 너무 비웃듯, 쇼트프로그램에서 격이 다른 연기로 1위를 차지하더니, 프리스케이팅에서 1번의 점프실수가 있었음에도 2위를 차지하며 종합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게다가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연기는여태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자신감있고, 아름다운 연기였고 그녀의 피겨스케이팅이 왜 '예술의 경지'라는 찬사를 받는지 보여줬다. 각.. [김PD Media Debut] <미드 수사물 오타쿠 되기 3단계 매뉴얼> in 보그걸 2009년 2월호 아시는 분을 통해 라는 Feature기사중, '미드수사물'관련한 section에 대한 원고청탁을 받았다. 많은 부분이 망설여졌다. 1) 미드에 대해서 많이 알지도 못하고, 2) 오타쿠도 아니며, 3) 최근에 아주 많은 미드수사물을 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그런 전차로 제로동의 많은 분들이 떠올라 그분들을 소개해드리는 것이 맞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솔직히 내가 쓴 글을 기고하고 싶었다. 나는 원고작업이라는 걸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나는 좋은 필자는 아닐게다.만연체의 글에, 수사를 쓰는 걸 좋아한다.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한번 접는 표현을 즐겨쓰기도 하고... 단독원고가 아닌, 단체 원고에서 나의 글을 분량맞추기에 큰 적이다. 분명 의뢰받은 원고는 A4 1장이었는데, 글을 쓰다보니 꼬리에 꼬리를 .. [김PD with Brands] 크리니크 더마 화이트 론칭쇼 : 효재선생을 만나다 090204 Clinique New Derma White with 효재 @ 압구정 현대갤러리 2008년 아버님의 권유로 KBS 수요기획 을 보게 되었다. 해도해도 테가 나지 않는 살림을 즐겁게 하는 법과 한국의 미를 전통적인 방식을 넘어 독특한 조형미와 현대미를 갖추게 하는 효재선생을 만난 건 참 충격적이었다. 비뚤게 보면 워커홀릭처럼 보일만큼 없는 일을 만나서 테나게 만드는 그의 손 끝에서는 무엇이 나올지 기대하게 하는 뭔가가 있었다. http://office.kbs.co.kr/cyberpr/ 그런 효재 선생을 2009년 2월의 따스한 어느날 크리니크의 행사장에서 만나다. 압구정 현대 갤러리에서 열린 크리니크 행사는 새로운 화이트닝 제품 '더마 화이트' 출시에 관한 내용이었다. 현대갤러리의 지하 1층으.. [김PD의 영화보기]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090204 /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 서울극장(시사회) / 19:30~22:10 / (※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 영화를 보는내내 바쁜 업무로 함께 자리하지 못한 아내의 손을 잡고 싶었다. 는 눈물겨운 남녀의 저릿저릿한 사랑이야기도, 역경을 딛고 일어난 고난한 인간의 성장기도 아닌... 숨을 쉬고 있는 현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공기같은 영화이다. 는 딱 그만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이다. 1. 바람같은 인생의 추억 영화는 이젠 나이가 들어 의료기계장치에 목숨을 의지한 노모가 제법 나이가 든 딸에게 건내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뭘 보고 있니'..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