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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PD의 영화보기] 와인 미라클 : 좋은 재료를 망가뜨린 어설픈 세공술 081114 / 영화 와인 미라클(Bottle Shock) / 메가박스 / 20:00~21:40 / 지은 / '와인 미라클'의 원제 'Bottle Shock'은 와인의 원산지에서 bottling한 와인이 비행기나 배를 통해 이동할 때 받은 쇼크로 와인의 맛이 흐트러져 본연의 맛을 찾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와인 미라클'은 저 멀리 대서양을 건너온 '하찮았던'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산 와인이 프랑스의 내놓으라하는 와인들을 누르고 블라인드 테이스팅 최고점을 받은 전설적인 사실을 기초 한 영화이다. 이는 48개나 되는 와인을 동승한 승객들에게 나눠 싣게해 화물칸이 아닌 좌석으로 가져와 bottle shock을 피하고자한 와인프로모토 '수페리어'의 노력을 통해 프랑스와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NAPPA..
[온스타일 김PD]온스타일 초이스 : 2008 Stylista 시작! * 내가 진행하는 이벤트~ 많은 참여 바라며... posting~ ^^ Stylista? : Stylish + Star. 진정 스타일리시한 스타를 일컫는 신조어. On Style에서 2008년을 대표하는 Stylista를 뽑는 이벤트가 진행 중. http://www.onmoviestyle.com/event/event_now_view.asp?oe_seq=754 위 사이트로 이벤트에 응모하면 wizwid 100만원 상품권을 비롯한 푸짐한 선물이 한가득!! 이벤트 poll 부문은 총 세 가지 1)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2008 Stylista in Korea 후보 온에어의 히로인 오승아 김하늘 유고걸 신드롬 이효리 RUBY 족의 탄생 장미희 신상열풍 서인영 2)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2008 Stylist..
[김PD의 공연관람] 빌리조엘 콘서트 : You're the Piano man, Billy Joel 20081115 / PM 7:00~9:10 /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 / 지은 토요일 밤.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시계가 9시가 채 못돼 그가 무대에서 사라지자 사람들은 그의 이름이 아닌 piano man을 연호하기 시작한다. 그를 부르는 소리이기도 하고, 어쩌면 그의 노래를 듣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을게다. 그가 다시 무대로 나왔다. 9시가 되자, 그는 1시간 50분간 노래부르던 낡은 피아노 앞에 앉아 낡은 하모니카를 목에 걸고 오늘의 공연에서 가장 힘찬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환갑의 나이를 잊은 열정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던 그는 우리에게 마이크를 향하고 다음 부분을 관객에게 맡긴다. Sing us a song, you're the pian..
[김PD의 영화보기] 007이 좋으냐, 할리우드 수퍼 히어로가 좋으냐 : 007 퀀텀 오브 솔러스 081105 / 영화 007 퀀텀오브솔러스 / 야탑 CGV / 20:00~21:56 / 지은 / 아내가 개봉일을 기다려 영화를 예매한 건 처음인 것같다. 그만큼 강렬한 예고편 때문이었다는 거지. 007에게 특별한 애정이 없는 나. 하지만 007 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 이미지가 있다. 1) View to a Kill 포스터 : 흑인 여성이 본드걸로 나온다는 것과 육!중!한! 허벅지가 워낙 인상적이었다. 영화의 호불호와 상관없다. 2) 포스 최강의 적 조스 - 강철 이빨로 로저 무어를 위협하는 최강 포스의 조스 3) 숀 코너리 - 완벽한 007상을 세워준 최고의 배우. 숀 코너리. 아직까지도 숀 코너리는 최고의 007이다. 그럼 간단하게 퀀텀 오브 솔러스를 느낀 점 내용 정리. 1. 젠틀하고 유머러스한 영국..
[김PD의 전시보기] 제 5회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 전환과 확장 Media. 매체라고도 읽고, 프레임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혹은 배양액이기도 하지. 하지만 media이라는 건 그 자체로 갖는 의미보다 '무엇'을, 또 '어떤 방식'으로 담아내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변형의 의미를 갖게 된다. 회사 소모임인 TMA에서의 첫 방문에서 받은 강한 임팩트를 아내와 처제와 공유하기 위해 두번째 방문을 했드랬다. 늦게 찾아온 가을은 '덕수궁의 돌담'을 휘돌아 더 고즈넉한 빛깔을 낸다. 이런게 광화문 일대와 정동을 아우르는 서울의 아름다움의 정수이다. 서울 시립미술관 이라는 주제로 제 5회 서울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가 진행되었다. 빛, 소통, 시간이라는 소주제로 각 층에 전시가 진행되었다. 미디어의 전환, 경험의 확장이라는 해당 전시들의 의도는 마주하는 순간순간이 경이로움의 연..
[김PD의 영화보기] 이글아이(Eagle Eye) : 로봇과 컴퓨터가 지배하는 미래 사회에 대해...(스포 有) 081101 / 영화 이글아이(Eagle Eye) / 명동롯데 애비뉴엘 / 19:30~21:20 / 지은, 처제 /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스포 있습니다. 는 을 통해 완전히 뜬 샤이어 라보프가 주연을 맡은 영화다. 미국 국방성의 비밀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컴퓨터, '이글 아이'의 반란으로 인한 사건과 혼란, 이를 해결해나가는 눈물겨운 주인공 제리 쇼의 사투, 그 끝에 휘날리는 성조기와 위대한 어메리카! 영화는 그런 영화다. 흥미로운 건, 컴퓨터와 로봇이 지배하는 근미래의 distopia에 대한 많은 영화들이 떠올랐다는 것. 오늘의 감상은 그 '로봇과 컴퓨터가 지배하는' 영화에 대한 얘기로 대신하고자 한다. 생태계의 먹이사슬에서 가장 하위에 속하는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스스로 창조가 되어, ..
[김PD의 가요산책] 음악에 관한 37문 37답 영화와 음악. 나의 감성의 주된 자양분. 물론, 폴오스터와 움베르토 에코씨도 있지만... 음악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다. 취향은 크게 변하지 않았구나하는 생각도 든다. 음악에 관한 37문 37답 1. 하루에 음악을 듣는 시간은 어느정도 되나요? 음악을 참 좋아하는데... 많이 듣지는 못해요. 일하면서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동할 때는 mp3보다는 DMB를 즐기니까요. 하루에 음악을 듣는 시간, 30분도 채 안되는 것 같네요. 2. 주로 듣는 장르는? 좋아하는 음악은 가사와 멜로디가 좋은 발라드를 좋아해요. 그때그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요. 신나는 스윙이나 리듬감있는 rock도 좋아한답니다. 요즘은 아이돌그룹의 음악들에 푹 빠져있어요. 이 모두 빅뱅의 탓이죠~ 3. 특별히 싫어하거나 잘 ..
[김PD의 영화보기]13th PIFF 상영작 :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 / 치착맨 2 / 악몽탐정 2 나의 첫번째 영화는 전수일 감독의 (다소간의 스포포함) 사진 출처 : Piff공식 홈페이지 부산영화제 상세정보 사이트 http://www.piff.org/kor/html/program/prog_view.asp?sp_idx=sp1&idx=13305&target=search&c_idx=25&m_entry_year=2008 GV내용을 기반으로 한 의 몇가지 Trivia 1. 최민식 캐스팅의 비화 - 원래 이 영화의 캐스팅으로 최민식을 원하고 있었던 전수일 감독. 하지만 어찌된 연유로 최민식씨에게 보낸 대본은 그에게 전달되지 않아서, 결국 다른 배우로 캐스팅하고 헌팅까지 마쳐놓은 상태. 그러던 중, 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 프로듀서에게 대본을 전달받은 최민식은 자기가 꼭 이 영화를 하고 싶다는 열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