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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더스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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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종합 안내센터의 불친절함과 비교되는 멜번 플린더스 스테이션 비지터 센터 멜번에 처음 도착한 사람들은 숙소의 체크인이 끝나기가 무섭게 달려가는 곳이 있습니다. 12시간이 넘는 장시간의 비행으로 온몸이 녹초가 된 여행객들이 발길을 움직이는 건 플린더스 스테이션 앞 '비지터 센터'때문입니다. 멜번 '플린더스 스테이션' 앞 광장에 자리잡은 '비지터 센터'는 정말 훌륭한 시설은 물론, 친절한 직원들이 멜번의 여행을 가이드해줍니다. 깊은 감명을 받은 김PD는 부푼 기대를 안고 한국의 대표 역인 '서울역'으로 향합니다. 시골 사람들의 성공을 향한 기대를 담뿍 담았던 구서울역의 돔은 수리중이어서 안타깝습니다. 플린더스 스테이션 못지 않은 멋진 위용을 자랑하는 서울역인데 말이죠.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서 오늘 기대했던 '여행자 안내센터'의 모습은 실망을 금치못할 정도로 참담합니다. 일견 외..
[로맨틱 멜번 #1] 멜번의 골라보는 다섯 가지 매력 : 멜번 매력 맛보기 20100409~0417 / @ Melbourne in Australia Victoria / 8개월만의 여행이었다. 공항에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 쉼없이 울려대던 휴대전화. 비행기에 올라타기 위한 27번 게이트 앞에서까지도 숨가쁘기만 했던 일상에의 고난함이 엄습해... 모처럼만의 여행에서의 압박감으로 남게 되면 어쩌나하고 고민했다. 하지만... 기우. 비행기에 오르며 휴대전화의 전원을 내리는 순간, 오랜 시간 기다리던 게이트의 마지막 탑승객을 태운 비행기의 문이 닫히고, 'fasten your seat belt'비행기내 사인과 함께, 이륙을 알리는 기장의 안내가 들리면... 머리 속은 온통 '멜번... 멜번... 멜번...' 멜번으로 향하는 비행기 속 12시간은 곱씹을 수록 단맛이 나는 쌀밥처럼, 몰래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