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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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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옹알이] 그저 걷고 있는거지... like a fool 걸을 때 너는 지금 어디를 보는가. 먼 앞길을? 땅 바닥을? 아니면 하늘을? 그저 걷다보니 의도하지 않았지만 훌륭한 그 곳에 도달한 사람도 있을테지만, 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걸까. 난 지금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걸까. 나도 모르게 알게된 순간의 사실. 오해이길 바라는 사실. 존재감에 대한 사실적 증거. 그냥 난 그렇게 그저 걷다가 지금은 홀로 낯선곳에 덩그라니... 순간을 조여오는 얄팍한 괴로움들은 벗겨내면 벗겨낼 수록 나를 더 부끄럽고 초라하게 만드는구나... 어쩌면 누군가 stop이라고 외쳐줘야할 만큼... 멍청하게 걷고만 있었던 것일지도... 난 한 번쯤은 저 산을 넘고 싶었어 그 위에 서면 모든게 보일 줄 알았었지 하지만 난 별다른 이유 없어 그저 걷고 있는거지 해는 이제 곧 저물테고 꽃다발 ..
[김PD 음악감상] We are the World Vs. 1992 내일은 늦으리 아이티 지진으로 인한 난민들의 구호활동을 위해 1985년의 'We are the world'가 'We are the world 25 for Haiti'가 다시 불려진다고 한다. 기사 링크 참고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3104381 기사를 보고나니 한국의 'we are the world'라 하며 1992년 시작됐던 환경보호 콘서트 '내일은 늦으리'가 떠올라 함께 영상올린다. 1985년 영상 ※ 김PD 코멘트 : 지금 들어도 감동적인 선율. 최고의 프로듀서 퀸시 존스의 손길이 느껴진다. 게다가 컨츄리 가수, Willie Nielson / 락커 Bruce Springsteen / 팝의 황제 M..
[김PD의 옹알이] MBC <100분토론> 400회 특집 Part 1 : 똥색이든 빨간색이든 선명한 것이 보기 좋다 관련 글 보기 : 2008/12/19 - [일상 속 옹알이] - [김PD의 일상] MBC 400회 특집 Part 2 : 2008년 한국사회 주요 이슈 + 이명박 정부에대한 평가 400회 특집으로 김제동이 패널로 출연한다는 기사를 어제 아침 인터넷에서 접하고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 집에 돌아와 TV를 보고 있는데 불만 제로가 끝나고 뜨는 next 400회 특집 평소 의 열혈 시청자는 아니지만, 400회만은 조금 무리해서라도 보고 싶었다. 화려한 출연진들의 면모는 가슴설레게 할만 했다. 유시민 前 보건복지부 장관 나경원 한나라당 국회의원 전병헌 민주당 국회의원 제성호 중앙대 법대 교수 진중권 교수 전원책 변호사 신해철 대중 가수 이승환 변호사 김제동 방송사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이승환 변호사를 제외하곤 어..
[김PD의 가요산책] 음악에 관한 37문 37답 영화와 음악. 나의 감성의 주된 자양분. 물론, 폴오스터와 움베르토 에코씨도 있지만... 음악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다. 취향은 크게 변하지 않았구나하는 생각도 든다. 음악에 관한 37문 37답 1. 하루에 음악을 듣는 시간은 어느정도 되나요? 음악을 참 좋아하는데... 많이 듣지는 못해요. 일하면서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동할 때는 mp3보다는 DMB를 즐기니까요. 하루에 음악을 듣는 시간, 30분도 채 안되는 것 같네요. 2. 주로 듣는 장르는? 좋아하는 음악은 가사와 멜로디가 좋은 발라드를 좋아해요. 그때그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요. 신나는 스윙이나 리듬감있는 rock도 좋아한답니다. 요즘은 아이돌그룹의 음악들에 푹 빠져있어요. 이 모두 빅뱅의 탓이죠~ 3. 특별히 싫어하거나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