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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김PD]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프런코) 파이널 3인의 환상적인 미래를 기대하며...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a.k.a. 프런코)]의 파이널 런웨이에 서는 3인이 결정되는 에피소드가 오늘 방송되었다. 이미 4월 3일 SETEC에서 열린 파이널 런웨이를 다녀왔고, 그들의 결과물을 확인했지만, 오늘 방송된 9회 에피소드를 보고나니... 정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해왔고, 개인적인 역경을 딛고 파이널 런웨이에 올랐는지 새삼 알게 되었다. 일단, 세 명의 디자이너, 이우경, 최혜정, 남용섭의 파이널 라운드 진출을 축하하고... 그동안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프런코의 활력소가 되어준, 정재웅씨에게 감사하고 더 좋은 활약을 부탁한다. 세련된 의상으로 유력한 파이널 런웨이 진출 후보였으나, 기성화된 성향에서 감점돼 아쉽게 고배를 마신 이승희씨도 수고많았다는... 프런코 최종 ..
[온스타일 김PD] 프런코 심사위원 김석원, NYFW 초년생 최범석의 모델 고르는 법 : On Style Meets NY Fashion Week UCC 4월 3일 밤 12시 3편 Designers 3편 디자이너가 방송 중이다. 지난 2008년 9월부터 준비해오던 NY Fashion Week 프로젝트가 드디어 막바지에 다다랐다. 담당PD도 정말 많은 곡절을 겪었고, 특별히 더 애착이 가는 작품이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묻힐 수 있었던 작품이 삼부작이 완성됨으로써 드디어 그 빛을 발하게 된다. 각각 더 프로페셔널한 NYFW를 다루겠다고 기획한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는 60%정도 반영이 됐지만, 나머지 40%는 더 즐거움과 긴장감으로 채워졌고 또 넘쳤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마지막 프로그램의 최고 시청률을 위하여... ^^ 2시즌째 NY Fashion Week에 서는 Andy & Debb의 디자이너 김석원 윤원정.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jud..
[온스타일 프리뷰]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a.k.a 프런코) 파이널 런웨이 현장을 가다! 090402 On Style Final Stage @ SETEC ※ 본 패션쇼의 결과는 4월 18일 밤 12시 온스타일 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패션쇼 사진은 최종 3인의 쇼가 방송된 이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합법적인 B-cut이라고... ^^ '쇼 이미지를 올려드릴 수는 없지만 정말 좋았다는 것과 좋은 내용을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을 알려드리며... 방송 전 최종 3인의 얼굴과 최종 런웨이 컷은 노출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적어봅니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a.k.a 프런코)의 파이널 스테이지가 서울 양재동 SETEC에서 열렸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까. '정말 가슴벅찰만치 감동적이고, 여태껏 봐왔던 어떤 런웨이 무대보다 멋진 무대였다'는 개인적으로 소고로 이야기를 ..
[김PD의 옹알이] 포털사이트들의 만우절 이벤트 만우절을 맞은 포털사이트의 재치 만점 이벤트 혹은 이스터에그(Easter Egg) 이스터 에그(Easter Egg)란? 이스터 에그는 부활절 달걀이라는 뜻으로... 크리스천들은 부활절에 삶은 달걀을 나눠주는데, 가끔 장난기 있는 크리스천은 삶은 달걀대신 생 달걀을 나눠주곤 했다. 삶은 달걀인줄 알고 톡톡 깨 먹으려던 상대방에게 놀람 반 웃음 반의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서다. 프로그래머들도 같은 생각으로 프로그램사용자에게 재미를 주기위해 이스터 에그를 만든다.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릿 형식으로 개발자의 이름이나 사진 등을 표시하거나, 간단한 게임 등이 실행되는 숨겨진기능들을 말한다. 최초의 이스터 에그는 1977년에 아타리 2600 게임기에서 발견되었다. 지금은 프로그램은물론 하드..
[김PD의 옹알이] 잡리스 '내 나이 서른하고 네살' : 34살 우리형의 웃기고도 슬픈 노래 결혼을 하고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다 같은 가족인데, 함께 살지 않는 만큼의 거리도 생긴다. 우리형. 내가 가장 좋아하고 나의 롤모델인 우리 형. 피붙이인데... 형의 영상을 인터넷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서른 하고 네살먹은 우리 형의 웃기면서도 슬픈 노래. 열심히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는 사람.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통렬한 비판의식 충만한, 날이 서있는 형의 목소리를 듣는것만으로도... 세상이 하수상하여 걱정되는 한편,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형이 자랑스럽다. 난 항상 형을 응원한다. 잡리스를 응원한다! 그걸로 난 이렇게 자위하며 사회를 살아가며 느끼는 괴로움을 지우며 아무렇지 않게 살겠지... 관련기사 :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
[온스타일 김PD] 프런코 심사위원 김석원 디자이너를 만나다 090325 On Style MI Meeting @ MUIMUI 압구정 with 온스타일 마케터 온스타일 마케터들은 한달에 한번 hip place를 찾아 그곳을 체험하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2월에 다녀온 '기욤'에 이어, 이번 3월에 찾은 hip place는 압구정 포차 MUIMUI(미우미우아님). 핫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길래 어떤 사람들이 올까 내심 기대한 부분 있었는데... 오늘 만난 사람은 바로바로~ 지금 온스타일에서 방송하고 있는 프로젝트런웨이 코리아(이하 프런코)에서 심사위원으로 맹활약중이신 '김석원' 디자이너. 3월 20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방송되고 있는 [On Style Meets NY Fashion Week]에도 출연하셨다는... ^^ (4..
[온스타일 김PD] 줄리엣 비노쉬 & 이상봉 디자이너를 만나다 090323 Juliette Binoche & Designer Lie Sang Bong @ Lie Sang Bong Paris 1980,90년대 두 명의 프랑스 여배우가 있었다. 소피마르소 & 줄리엣 비노쉬(이후 여신 모니카 벨루치가 나왔지만...흠흠;;) '소피 마르소'는 귀여움과 청순함으로 청소년팬들의 열광적 사랑을 받았고, '줄리엣 비노쉬'는 그와는 전혀 다른 지적이면서도 우울한,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묘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피 마르소의 산뜻함도 좋아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줄리엣 비노쉬의 지적인 매력이 너무 좋았다. 다소 낮은 목소리에서는 항상 힘이 있고, 그녀가 맡은 역할은 우울하지만 희망과 그녀만이 만들어내는 거부할 수 없는 아우라가 존재했다. 거부할 수 없는 팜므파탈인 ..
[김PD의 영화보기] 슬럼독 밀리어네어 : 뭔가 구린 맛이 나는 빈민가 소년의 해피엔딩 090320 /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 / 삼성 메가박스 / 22:25~24:25 / 지은 누구도 상상하기 쉽지 않은 극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인도의 한 청년이 있다. 18살 청년의 드라마틱하면서도 영화같은(!) 인생역전 스토리를 담은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 스포일러 있습니다) 1) 2009년 [슬럼독 밀리어네어], 1997년 [트레인스포팅]을 추억하다. '이기팝'의 강렬한 비트에 맞춰 영국 뒷골목을 미친듯이 뛰어다니던 청년들이 있었다. 숨가쁘게 흔들리던 카메라에 몸을 실으면 멀미가 날 것같지만, 트레인스포팅은 혼란스런 20대를 살아가던 모든 젊은세대들에게 정신과 육체를 의탁해야할 성서같은 것이었다. 열광의 대상은 존경의 대상이 되었고, 아이콘이 되었으며, 펑크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