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집스런 시선/On Stage & Exhibition

[김PD의 전시보기] 베어브릭에 숨겨진 다양한 캐릭터 찾기

지금 명동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회 <Dreammaker Art & Toy>에서 전시되고 있는 '베어브릭(Be@rbrick)'
다양한 브랜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수많은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며, 수집가들의 가슴은 설레고, 지갑은 가볍게 만들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 발견한 다양한 베어브릭들을 소개하고자 이렇게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사이즈도 다양한데요. 큰 사이즈의 베어브릭이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색상도 디자인도 가지가지. 눈에 띄는 건 역시 미키마우스 베어브릭이네요.

베어브릭의 히스토리도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김PD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유명 락가수들의 베어브릭입니다.
한눈에 보셔도 알겠죠?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 비틀즈(Beatles) > 롤링스톤즈(Rolling Stones) > 퀸(Queen)입니다.
그 사이사이,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 >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 > 키스(Kiss)도 보입니다.

참 특징을 잘 잡았습니다. 각 밴드들의 로고와 엘비스 스타일 복장으로 심플하게 표현된 것이 마음에 듭니다.

키스(Kiss)의 분장은 꼭 프로레슬러같아 보이죠.

비틀즈 베어브릭은 재밌는 것도 있는데요. 누가누군지 구분할 수 있다면 당신은 진정한 비틀즈 마니아.
비틀즈 명반 중 하나인 <Sgt. Peppers`s Lonely Hearts Club Band> 재킷을 보면...
하늘색이 '폴 매카트니', 노란색이 '존 레논'입니다.
(참고 링크 : http://blog.naver.com/yangbbong87?Redirect=Log&logNo=80108321343)
오른쪽에서는... 꽃무늬가 '존 레논', 넥타이가 '폴 매카트니'입니다.
(참고 링크 : http://www.hvw8.com/site/2009/07/23/heinz-edelmann/) 재밌죠?

이렇게 블랙 재킷을 입고 있는 '다프트 펑크(Daft Punk)'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라이브 앨범 ALIVE 패키지에 수록된 녀석들이라더군요.

일본의 summer sonic 페스티벌 기념 베어브릭 같네요.

음악 스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 속 캐릭터들도 있는데요.

슈퍼맨(Superman)이 있구요. 그런데 약간 머리 색깔이 좀... 누가바 색깔입니다. ^^;

 M자 선명한 '스피드 레이서(Speed Racer)'

케러비안의 해적(Pirates of Caribean)의 잭스패로우(Jack Sparrow)네요. 디테일 죽입니다. ^^

터미네이터(Terminator)도 훌륭하네요. ^^

스파이더 맨  & 핑크 팬더는 앙증맞은 스타일입니다. 특히 핑크팬더 대박이네요. ^^

왓치맨도 그 느낌을 멋지게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아기곰 푸우와 미키마우스입니다. '베어'브릭인데, 푸우보다 미키마우스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배트맨 다크나이트(Batman Dark knight)입니다. 조커가 주인공(!)인 이 영화의 느낌을 최대한 뽑아낸 베스트 아이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윌리웡카나 움파룸파스가 모델일 거라 생각했는데... 골든 티켓이 메인캐릭터가 되었네요. ^^

공포영화 쏘우(Saw)의 직소네요. 분위기를 잘 잡았습니다.

얘들이 누군가하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을 것같은데요...
<스타워즈>에 나오는 이웍스(Ewoks)입니다. 시리즈로 많이 나왔네요. ^^

손오공도 있습니다. ^^

여기서부터는 그냥 좀 신기하고 재밌는 애들.
약간 엽기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장기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컨셉트. 훌륭하다. 디테일도....

얘는 조금 더 엽기적인 스타일이네요. ㅎㅎ

다소 잔인한 컨셉트도 어울리는 것이 바로 베어브릭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앞쪽 오른쪽에 있는 알록달록한 친구들은 X-Large David Flores Edition이라고 합니다.

I ♥ NY로고 박힌 녀석도 있군요. 정말 그냥 도화지 같습니다. 뭘 얹어도 괜찮네요.^^

영화 킬빌(Kill Bill)과 콘돔모양이 그려진 아이는 Undefeated라는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랍니다.

나이키와 싱가포르 디자이너인 mark ong aka SBTG의 작품입니다.
부모님의 얼굴을 이미지화해서 넣었다고 하네요. 나이키와 헬로키티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있습니다.

나이키 콜라보레이션 작품입니다.

리바이스 > 펩시> 펩시네요. ^^

안나 수이(Anna Sui)도 있네요.

리바이스 > 피치존(일본 속옷 브랜드) > 폴 스미스와의 콜라보레이션 베어브릭들입니다.
마케팅, 홍보 툴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는 베어브릭. 이런 캐릭터가 있다는 게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파리의 유명 편집샵 꼴레뜨(Collette)용으로 만들어진 베어브릭들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베어브릭과의 콜라보레이션은 현재 진행중입니다.

유명 축구팀인 FC 바르셀로나(일명 바르샤) 베어브릭까지.
(지금 보니까 바르샤 왼편에 있는 녀석은 니콜라스 케이즈 주연의 영화 고스트 라이더 같아보이네요. ^^)

정말 다양한 분야, 재미있는 설정으로 많은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가 발견한 것 이외에... 또 다른 것들을 발견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600여점의 베어브릭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아는 만큼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찾아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같습니다. ^^


모처럼 베스트에 올랐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