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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스런 시선/On Stage & Exhibition

[김PD의 공연관람] 2PM의 네 곡짜리 미니콘서트 @ BMW Mini 50주년 파티

20090626 2PM 미니 콘서트 @ BMW Mini Party W SKYDECK

요즘 너무 너무 잘나가는 7인의 아이돌 그룹 2PM!
<10점 만점에 10점>으로 깜짝등장하더니, 어느새 두번째 싱글앨범 수록곡 <Again & Again>으로 완전 대박.
멋진 보컬, 비보이, 랩퍼 거기에 리더까지 겸한 몸짱 재범을 필두로, 온갖 예능에서 섭외 1순위 닉쿤, 강한 남성미 물씬 택연, 어리바리한 하이킥의 이미지를 한숨에 벗어던진 찬성, 노래 잘하는 준수, 순수한 동안미남 우영, 눈웃음으로 제법 여자들 울렸을 것 같은 준호
독특한 매력의 7인조 2PM의 라이브 무대를 꽤나 가깝게 보게 되었다.

BMW MINI 50주년 파티의 하이라이트를 맡은 2PM의 미니콘서트를 짧게 모아봤다.
(※ 질좋은 영상제공을 위해 다소 용량이 크니 감안해주시길... ^^ )

닉쿤이 없어도 빛이 나는 여섯 남자들.
남자가 봐도 귀엽다. ^^; 확실히 아이돌이 귀여워지는... 내 나이 33.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

1) 첫번째 곡 - <니가 밉다>

<Again & again>에 이어 밀고 있는 노래. 중독성있는 멜로디라인을 가진 곡.
'싫다'~할때 머리잡고 두통호소(;;)하는 듯한 댄스부분은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

2) 두번째 곡 - <Again & Again>

방송에서보다 다소 밋밋한 느낌이긴 하지만 야외공연, 그것도 좁은 무대에 썩 좋지 못한 음향시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공연.
닉쿤군 파트에서 몸통 돌리기 댄스가 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는... ㅠㅠ
대신 공연 중간, 서로 부딪혀서 어색하고 있는 택연군의 애교섞인 웃음은 관전 포인트!

3) 세번째 곡 - <Only You>

소프트한 멜로디에 소녀적 감성을 건드리는 부드러운 곡.
이런 노래에도 이렇게 파워풀한 댄스를 접목하다니 특이하긴 특이하다. 내가 점점 나이가 들고 있는 거던가. ^^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우영군도 꽤나 귀엽다. 여성팬들의 환호성이 장난아니다.

4) 네번째 곡 - <10점만점에 10점>

2PM의 데뷔곡 <10점만점에 10점>
군무가 재밌다. 반복되는 멜로디에, 따라하기 쉬운 후렴 가사.
요즘은 한 번들어서 좋은 노래보다는 여러번 들어서 귀에 익으면서 좋아지는 노래가 더 많은 것같다.
<10점만점에 10점>도 딱 그런 노래.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우영군의 저질댄스를 강요하는 재범군. ^^;

5) 보너스! - 우영군의 저질댄스 feat. 재범 비트박스
뭘 해도 귀여운 것들.

파티의 분위기가 분위기다보니 약간 점잔빼는 분위기여서 원하는 만큼 자신들의 기량을 펼치지 못한 아쉬움 짙은 모습 보인 2PM.

다음에 온스타일이랑 한번 가자. 그런거 없이 잘 해줄게!!! ^^;
개인적으로 유쾌한 여섯총각들이다.
닉쿤까지 같이 봤다면 정말 금상첨화였긴할테지만 말이다. ^^


포토, 동영상 베스트에 올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