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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PD의 영화보기]13th 부산국제영화제(PIFF) 포토리뷰 열세번째 부산 영화제 여행 / 10월7일 ~ 10월 8일 사람이 많은 주말은 의도적으로 피했다. 빠듯한 일정의 무게는 잠시 잊어도 된다. 단 하루의 여행에도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는, 머리 속을 환기시킬 수 있다. 이른 아침 7시 기차를 타는 상쾌함만으로 충분히 행복하다. 여행에 꼭 필요한 것은 동행. 말많은 동행이 아닌, 조용히 이야기를 읊조려주는 책이 때로는 더 좋은 친구다. 10달 전 케냐에서의 신혼여행을 어레인지 해준, 케냐의 정우성, 이승휘씨의 케냐의 유혹. 부산행 KTX 기차속에서, 잠시간 나를 케냐로 데려다준다. 영화제로 떠나기 전에 이렇게, 어떤 영화볼지 스케줄 짜는 건 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알 수 없는... 행복한 일이다. 부산역에 가득한 부산영화제기간임을 알려주는 배너들. 부산역에 ..
[김PD Media Debut] 남성잡지 ARENA 2007년 1월호 기고 글 <미국드라마지만… 괜찮아> 본 글은 남성잡지 ARENA 2007년 1월호 기고한 글로, 미드 열풍에 편승한 얄팍한 나의 기고문이다. 지금 돌아봐도 얄팍하게 짝이 없는 단편의 지식에 의지한 글로, 두서없기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게다가 나는 On*Media에 녹을 먹는자 아닌가... ㅎㅎㅎ 하지만 내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2007년의 나의 견해에 대한 점검이자, 기록이다. 최근 안방극장에서 사극과 일일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한국드라마의 인기는, 망해가는 부자의 곳간을 보는 것처럼 초라하기만 하다. 삼순이 이후에 나를 TV앞으로 잡아 끈 매력적 혹은 문제적 한국 드라마 캐릭터는 투명인간 ‘최장수’와 짜장예슬 ‘나상실’뿐이다. 그러던 어느 틈에 CSI, 위기의 주부들, 하우스, 그레이아나토미, 프리즌 브레이크, 24, 로스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