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PD의 영화보기] 인사동 스캔들 :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를 꿈꿨으나, 현실은... 090501 / 인사동 스캔들 / 메가박스 삼성 / 17:50~19:30 ※ 스포일러 포함되어있습니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 영화 '미인도'가 조선시대 미술과 화공들의 '복원된' 이야기였다면, 영화 은 '문서상에서만 살아있던' 400년된 미술품을 '복원하는' 이야기이다. 지금껏 접해본 적 없는 고미술품 복원이라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소재는 참으로 매혹적이다. 400년이나 된, 이젠 그 퀴퀴한 종이냄새, 먹의 색상마저도 다 빠져, 형체를 알아보기조차 어렵지만 그 필치만큼은 생생히 살아숨쉬는, 잘못건드리면 바스라질 것같은 마른 나뭇잎같은 한지 속 비경을 온전히 살려내는 작업이라니... 세초다, 상박이다, 회음수다 알아듣기 어려운 전문가적 냄새 풀풀 풍기니 그 호기심은 절정에 달한다. 여기에 '무릎팍도사'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