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양검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당거래>의 불편한 현실 속에서도 배워야할 사회 생활 지침서 사회 생활을 시작한지도 어영부영 10년이 되어간다. 술에 잔뜩 쩔어 옷가지도 제대로 벗지 않고 잠들었던 다음날도, 어김없이 휴대전화 알람에 잠을 깰 수 있는 부속품같은 직장인 업무에 대한 요령은 늘어가지만 비전과 열정은 사그라드는 나이. 영화 속 현실은 부조리하다고 비판할 수만은 없은 내 일같은 측은함과 자기연민에 빠지게 하는 영화다. 주양검사(류승범)이 수사관에게 날리는 직설적인 대사는 동료들에게 던지고 싶고, 또 내가 듣는 말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김PD가 영화 속 사실을 부조리하다고 비판만은 할 수 없는 기묘한 현실에 부딪히는 순간,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하는 영화 속에서 사회생활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1. 일하는데 왠 박애주의. 필요한 건 '자기중심적 사고' : '경찰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