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 것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PD 옹알이] 인생은... 죽을 때까지 걸어가는 '어른이 되어가는 길' 오랜만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나의 두번째 집을 계약하고 온 오늘입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는 것에 대한 설렘보다는 '이제 또 어른이 되는 한 단계를 거치고 있구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지난 한 달간의 집주인과의 고난한 줄다리기, 아내와의 사소한 말다툼, 집을 구하는 것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결혼 당시 왜 이 집을 사지 않았을까하는 후회와 회한들이 맞물려 밥을 먹는 목구멍은 칼칼하고 심장을 찌르는 날카로운 고통에 하루에도 몇 번씩 숨을 고릅니다. 사실 저는 살아오면서 '내가 이제 어른이 되었구나'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우습지도 않지만... 대학이라는 관문을 통과했을 때에도 그랬고,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을 때도 그랬습니다. 사귀던 여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