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PD의 옹알이] 바보 노무현의 그다운 죽음...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바보 같았던 노무현. 단 한순간도 자신을 굽힐 줄 모르는 바보같았던 노무현. 내 기억 속 노무현은 그런 순수한 민주투사이자, 세상의 행복을 바라는 행복한 정치인이었습니다. 그의 바보같은 죽음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네요. 드라마틱한 정치역사와 삶을 살아왔던 그답게... 그는 영화같은 죽음으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먹먹한 정신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꿈만같던 2002년의 그날이 떠올라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바보처럼, 부산과 종로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반복하던 노무현이 그 누구도 예기치 못한 민주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고, 이회창을 이겼던 그 순간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세상의 정치가 이렇게 재밌을 수 있으며, 왜 민주주의가 국민의 참여로 이뤄져야하며, 그 방법은 적극적이며, 다양할 수도 있다는 걸 알려준 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