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ying Pan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PD, 흔해빠진 맛집얘기] 후라이팬? NO! 플라잉 팬!! YEAH~ 어느덧 상업적인 느낌이 많이 더해져, 가로수길 본연의 여유롭고 고즈넉한 느림의 미학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 모처럼 좋은 사람들과의 저녁을 가로수길의 메인 '플라잉 팬 화이트(Flying Pan White)'에서 함께 하게 됐다. 날개단 프라이팬 간판에 얼리어덥터를 위한 갤러리 초입처럼 보이는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은 인테리어 감각을 뽐낸다. 이젠 가로수길의 필수조건이 된 '발렛파킹' 비닐 천막이 아닌, 귀여운 입간판도 인상적이다. 내부에 들어서면, 단체 손님을 위한 긴 테이블에 특이한 모양의 치스슬라이서와 모던한 검은색 접시와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리가 자리잡은 테이블에는 옅은 분홍빛의 국화들이 자연스럽고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건실한 청년들이 서빙해주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인듯. ^^ 낮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