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ick Owens

(4)
[김PD의 발로 뛰는 스타일] 청담동 일대 명품거리는 지금도 새로 쓰여지는 중… ‘도산공원 에르메스 앞에서 만나’ ‘조금 더 들어와. 랄프로렌 앞에 있어’ ‘청담동 명품거리 구찌매장을 끼고 돌아…’ 청담동 일대에서 위와 같은 대화로 만나는 친구들을 보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니다. 청담동에서 일하면서, 특정 브랜드의 플래그십스토어가 랜드마크 삼아 미팅 장소를 정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어림잡아 30여 개는 더 되어 보이는 명품 플래그십스토어들이 즐비한 청담동일대의 명품거리는 몇 주만 자리를 비워도 그 지형을 쉽게 파악하기 어려울만큼… 지금 이시간에도 변화하는 중이다. 여기, 청담동일대 명품거리에 새로이 이름을 올린 ‘릭 오웬’의 플래그십스토어 론칭 프레스 행사가 지난 4월 22일 진행되었다. 이미, 모던하고 구조적인 디자인에 여성적인 곡선적 아름다움을 더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
[김PD 옹알이] 당신에게 있어 완벽한 행복이란... : 릭 오웬 인터뷰 따라하기 하퍼스 바자 4월호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읽다. 얼마전 한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유명 패션디자이너 릭 오웬의 인터뷰. 어떻게 임종을 맡고 싶나... 'Glorious(영광스럽게)...' 그는 모든 질문에 한 단어로 대답했다. 당신의 가장 훌륭한 업적은? 'Survival (살아남았다는 것)' 중언부언하지 않아도 되는 그의 확고한 세계관에 놀라고, 어떤 경우에 거짓말을 하는가 'Rarely(거의 하지 않는다)' 세상을 자기 뜻대로 살아갈 수 있음에 놀라다. 당신에게 있어 가장 완벽한 행복이란? 'Order(질서)' 예측불허의 멋있는 답만을 골라하는 릭 오웬스. 그의 방식대로, 그에게 주어진 질문들에 김PD가 답해보고자 한다. 막상 답해놓고 나니... 부끄럽다... ; PDTaeng Says Rick ..
[2010 SS 파리패션위크] 김PD의 파리패션위크 체험기 3편 : 2010 SS Rick Owens, 릭 오웬 20090930~20091005 / 2010 SS Paris Fashion Week / RICK OWENS @ Les Beaux-Arts de Paris - salle Mélpomène - 13 quai Malaquais - Paris 6e 하이탑, 블랙 & 화이트, 루즈한 드레이핑. 2010년 3월이면 제일모직에서 공식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게 되는 Rick Owens(릭 오웬)의 컬렉션을 만났다. 서울과 가장 비슷하게 도회적이고 소란스러운 도시의 느낌인 파리이지만, 고풍스러운 도시 곳곳의 건물들만은 내가 파리에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릭 오웬의 컬렉션이 열리는 Les Beaux - Art de Paris역시 마찬가지. 릭 오웬의 2010 SS 컬렉션장 앞은 릭오웬의 모던한 컬렉션을 보기 위..
[온스타일 김PD] 김PD의 파리패션위크 체험기 1편 : 2010 SS Paris Fashion Week Part 1 Prologue 20090930~20091005 / 2010 SS Paris Fashion Week / 파리 패션위크를 다녀왔다. (이번 파리 출장과 부산영화제 관련 프로그램 촬영으로 인해 업데이트가 너무 오래동안 안되어서 마음이 씁쓸...) 전세계 유명 디자이너들과 브랜드 94개들이 모두 모인 패션위크 현장에 다녀왔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설레는 일이었다. 상상만 해왔고, 꿈만 꿔오던 파리패션위크의 그 생생한 현장. 그곳에 내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아직도 벅찬 감동이 남아있으니... 이는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 오롯이 알기에는 쉽지 않은 궁극의 감동 그 자체이다. 파리패션위크를 처음 다녀온 김PD가 감히 파리 패션위크에 선 디자이너 옷들에 대한 전문가적인 평가를 하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고, 간단한 감상평과 함께 스스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