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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ques Pol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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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끝을 훑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향기로운 경험 : 샤넬 향수 전시회를 가다 20100930~20101005 Chanel Enter the world of Perfumes @ Gallery Hyundai 잠옷 대신 샤넬 No.5를 입는다던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샤넬 No.5에 어울리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현대적 여성상을 보여준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 시대를 초월해 아름다운 여성의 완성을 도왔던 샤넬 넘버 5. 그리고 샤넬 향수를 만든 가브리엘 샤넬과 샤넬 향수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커다란 샤넬 No.5 향수 사진이 자리한 이곳은 바로 압구정 LG패션 골목에 위치한 갤러리 현대랍니다. 갤러리 현대 입구에서는 아래와 같은 간판을 만날 수 있으니, 장소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포스팅 정보에 위침 태그 달..
[샤넬과 함께 하는 그라스 향수투어 #4] 여성을 완성하는 향기로운 성수(聖水), 향수 남부 프랑스의 따스한 태양, 저 넘어 불어오는 따뜻한 지중해의 바람, 그리고 그 사이사이 스며오는 매혹적인 향기들. 아름다운 자연 속에 녹아 들어있는 수만 가지의 자연의 향기일수도 있고, 각기 다른 사람들의 체취일 수도 있습니다. 그라스(Grasse) 향수 투어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다소 설명조의 글이 되었네요. ^^;) 1.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향수에의 취향 - 한국인은 오감 중에 시각에 가장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보이는 것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죠. 그래서 아마, 한국에서는 성형수술이 그렇게 성행하나 봅니다. 서양인들은 일반적으로 후각에 민감한 것 같습니다. 미드 6시즌 13에피소드에서 ‘캐리’와 ‘알렉산더’는 서로의 체취를 탐미하다 공원에서 섹스를 할뻔했다는 얘기까지 합니다..
[샤넬과 함께 하는 그라스 향수투어 #3] 샤넬의 향을 만드는 심장, 쟈끄 뽈쥬(Jacque Polge)를 만나다 20100517~0521 Grasse Parfums Tour with Chanel '샤넬 향수는 내 심장' 사진 촬영을 요청한 포토그래퍼를 향해, '쟈끄뽈쥬(Jacques Polge)'는 손을 뻗어 테이블 위의 '샤넬 No.5'를 들어 왼쪽 가슴에 댑니다. 평소에 만나던 사진보다 훨씬 더 세련되고 여유넘치는 샤넬의 조향사 '쟈끄 뽈쥬(Jacques Polge)'를 만났습니다. 그라스에 위치한 조셉 물(Joseph Mules)씨가 소유한 농장의 5월 하늘은 유난히 맑습니다. 목가적 건물과 함께 면 더욱 훌륭한 그림이 되죠. 샤넬의 조향사 '쟈끄 뽈쥬'씨가 농장에 나왔습니다. 그가 프레스들을 만나러 농장에 나오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경우라고 합니다. 멋진 밀집 페도라와 브라운 컬러의 스트라이프 셔츠, 엷은 베..
[샤넬과 함께 하는 그라스 향수투어 #2] 5월 장미밭의 향기를 유리병에 봉인하다 20100517~0521 Grasse Parfums Tour with Chanel 가브리엘 샤넬이 파리지엔들의 패션을 주도하고 있던 1921년에 만들어진 샤넬 No.5 향수. 그 후, 100년 가까이 지난 지금 2010년에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향수이고, 모든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향수가 바로 샤넬 No. 5입니다. 바로 이 '샤넬 No. 5'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꽃'입니다. 전세계에는 수많은 꽃들이 있습니다. 꽃마다 각각 특유의 향기를 갖고 있습니다만 그 중 '샤넬 No. 5'이 선택한 핵심적인 향기가 바로 '5월 장미'입니다. 매혹적으고 화려한 5월 장미의 향을 느끼려면 바로 지금 '그라스(Grasse)'로 향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샤넬의 조향사 '쟈끄뽈쥬(Jacques..
[샤넬과 함께 하는 그라스 향수투어 #1] 향수의 도시 그라스(Grasse) 가다 20100517~0521 Grasse Parfums Tour with Chanel 김PD는 지금 프랑스(France), 그 중에 그라스(Grasse)에 와있습니다. 향수의 도시로 유명한 그라스에서의 향수투어를 위해서지요.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향수중 하나이자 마릴린 먼로의 잠옷(!)으로 유명한 그 향수, 샤넬 No. 5(넘버 5)도 바로 이곳, 그라스에서 만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샤넬 No.5가 만들어진 1921년 당시, 향수의 주원료인 9월 재스민(September Jasmin), 5월 장미(May Rose)를 프랑스의 그라스지방에서밖에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샤넬 향수의 역사가 바로 이곳 그라스에서 만들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그라스에서 김PD는 향수의 전반적인 역사는 물론, 샤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