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하고 싶은 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PD의 영화보기] 예스맨(Yes Man) : 일상에 찌든 날지못하는 피터팬을 날게 한 긍정의 힘 090109/ 예스맨(Yes Man) / 삼성동 메가박스 / 19:25~21:10 / 지은 예스맨은 분명 잘 짜여진 구성이 돋보이는, 웰메이드 영화는 아니다. 오히려 냉정하게 평하자면, 헛점이 많은 영화에 더 가깝다. 하지만 영화 속 넘쳐자는 무한 긍정의 힘으로 인해, 영화가 끝나고 나면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든다. 물론, 채 5분도 되지 않아 삶과 일에 대한 몹쓸 책임감이 발동해, 상상의 나래는 접어두고, 남루한 현실로 귀환하게 되지만 말이다. 잠시나마 네버랜드를 꿈꾸게 해준 영화 '예스맨'에게 감사를.... 날지 못하는 피터팬이 된 짐 캐리를 날게 한건 다른 누군가가 아닌, 짐 캐리 안에 잠자고 있던 긍정의 힘이었다. 1.현대인의 무기력증 치료를 위한 극약처방전 : 무한 긍정의 힘에 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