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스타

(2)
[김PD, 흔해빠진 맛집얘기] '서유경'과 '최솊'의 사랑으로 만든 '파스타' : 보나 세라(Buona Sera) 지난 2달여간, 월, 화를 책임지던 는 종영했지만, 의 사랑했던 팬들은 드라마 의 맛이 그리울 때 찾을 수 있는 곳이 생겼다. 드라마 의 촬영장소. 최솊'과 '서유경'이 사랑을 키우던 고즈넉한 분위기있는 계단이 있는 이태리 레스토랑이 바로 다. 드라마 와는 달리, 홀과 주방의 사이가 화기애애. ^^ 에 나온 주방은 모두 세트이기 때문에 드라마 속 주방과는 다른 모습이다. 레스토랑 중앙에 분위기 있는 나무가 자리잡고 있고, 높은 천정 덕분에 탁 트인 모던한 느낌이 더한다. 2인용 식탁. 의 깔끔하고 특별한 데코 없는 테이블 세팅이지만, 실크소재 브라운 리본이 세련된 분위기를 더한다. 테이블마다, 식탁 위에 올려지기엔 다소 두꺼운 초가 올려져있는데, 분위기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꽤나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
[김PD, 흔해빠진 맛집얘기] 운모하 : 인사동에서 발견한 오아시스같은 고요함이 있는 곳 인사동. 이젠 삼청동과 부암동이 강북의 문화를 이끄는 중심지역이 되었지만... 내가 종로의 서울극장, 피카디리, 단성사, 허리우드, 코아 아트홀, 아트 선제센터에서 영화라는 문화에 빠져살던 1990년대와 2000년대 초의 인사동은 가장 강북스러우면서도 서울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과 흩어진 다양한 문화의 파편들이 만나 만들어내는 묘한 울림이 있는 독보적인 공간이었다. 어린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적절한 뽑기와 쫀듸기, 딱지와 손떼묻은 못난이 삼형제 인형을 파는 노점상 아저씨와 골목골목 뒤져야 찾을 수 있는 소규모의 화랑들과 무너져내릴 것같은 피맛골의 전통주점들. 향내짙은 국화차향기 가득했던 찻집과 귀천 속, 피천득시인의 향기로 느낄 수 있는 아련함들. 버석버석한 콘크리트 바당을 터벅터벅 마냥 걸어도, 후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