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껍데기만 살아있는 자아를 위로하는 나에게 쓰는 편지 20101003 /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 / 죽전 CGV / 18:00~20:20 / 지은 가끔은 잘 만든 영화는 분명 아닌데, 묘한 잔향이 남아 씻어내고 벗겨내도 지워지지 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가 있어. 어제 저녁 를 보고 왔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영화의 만듦새도 그냥 그랬어. 사람들의 평이 좋지 않는 것도 당연해. 그런데 영화를 본지 하루가 지났음에도 더욱 강렬히 향을 더해가는 묘한 외로움과 쓸쓸함의 향기가 나의 현재를 자책하게 되더라. 참 오랜만에 느끼는 그런 기분이었어. 지나치게 강한 자아와 자기애를 가진 내가 참 열심히도 살아가고 있구나. 둥글둥글하지만은 않지만 나름의 방법대로 굴러가다보니 모난 건 여전하지만 닳긴 했구나. 그런데 그게 표피적인 변화가 아.. [Daily140] 008. 당신에게 화요일은 어떤 의미인가요? 월요일은 일요병으로 나른합니다. 수요일은 한 주의 절반은 왔다는 생각으로 힘냅니다. 목요일은 동료와의 술자리에 제격이죠. 금요일은 말그대로 金요일입니다. 헌데 화요일은? 당신에게 화요일은 어떤 의미인가요? 제게 화요일은 여유를 찾는 한주의 또다른 시작입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