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PD의 터키여행] Prologue: 빡센 준비는 여행의 50%를 차지하는 즐거움이다 Prologue 여행은 '여행을 준비하는 즐거움 50% / 떠나서의 감동 20% / 현실로의 귀환 후 여흥 30%' 이다. 난 이번 여행에서 50%의 즐거움을 포기했다. 와이프에게 50% 즐거움(이라 쓰고, '일백프로의 귀찮음'이라 읽는다)을 떠맡기고 현실을 떠맡길 준비 혹은 현실에서 도피할 준비를 하느라 현실에 120% 몰입한다. 내가 옆에서 바라본 와이프의 여행 준비기가 터키 여행의 장대한 prologue가 된다. 와이프와의 여행은 보라카이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 여행 / 케냐로의 신혼여행 이후 이번이 세번째이지만, 단 한번도 나는 준비라는 것에 깊이 관여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기존의 패키지 여행은 있는 그대로 따라본 적도 없다. 그녀는 진심으로 여행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그녀의 여행 준비법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