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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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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과 함께 하는 그라스 향수투어 #3] 샤넬의 향을 만드는 심장, 쟈끄 뽈쥬(Jacque Polge)를 만나다 20100517~0521 Grasse Parfums Tour with Chanel '샤넬 향수는 내 심장' 사진 촬영을 요청한 포토그래퍼를 향해, '쟈끄뽈쥬(Jacques Polge)'는 손을 뻗어 테이블 위의 '샤넬 No.5'를 들어 왼쪽 가슴에 댑니다. 평소에 만나던 사진보다 훨씬 더 세련되고 여유넘치는 샤넬의 조향사 '쟈끄 뽈쥬(Jacques Polge)'를 만났습니다. 그라스에 위치한 조셉 물(Joseph Mules)씨가 소유한 농장의 5월 하늘은 유난히 맑습니다. 목가적 건물과 함께 면 더욱 훌륭한 그림이 되죠. 샤넬의 조향사 '쟈끄 뽈쥬'씨가 농장에 나왔습니다. 그가 프레스들을 만나러 농장에 나오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경우라고 합니다. 멋진 밀집 페도라와 브라운 컬러의 스트라이프 셔츠, 엷은 베..
[김PD의 터키여행] Episode 5 : Fantastic Balloon Tour(9/1, 카파도키아, 괴레메/Anatolian Balloon Tour) [김PD의 터키여행] Episode 5 : Fantastic Balloon Tour(9/1, 카파도키아, 괴레메/Anatolian Balloon Tour) CAUTION!! 카파도키아 벌룬 투어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사진으로 간접경험해보는 것이 나을 터... 사진이 조금 많아서 로딩이 길어질지도 모른다. 긴 로딩 시간만큼 좋은 사진들이 나으니 기다려주시길... ^^ 카파도키아(Kappadokya) : 아나톨리아 고원 중앙부에 펼쳐져 있는 커다란 기암지대를 일컫는 지명(세계를 간다 : 터키 p302)으로 페르시아인들이 '좋은 말들의 나라'라는 뜻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터키의 유혹 P592) 사진으로만 보던 기암괴석들과 하이얀 모래바위와 풍화작용속에 우뚝 선 돌기둥 사이사이 동굴을 뚫고 생활하던 수많..
[김PD의 터키여행] Episode 4 : 메두사의 머리가 받치고 있는 기둥 (8/31, 이스탄불/Yerebatan Sarnici) [김PD의 터키여행] Episode 4 : 메두사의 머리가 받치고 있는 기둥(8/31, 이스탄불/Yerebatan Sarnici) 톱카피 궁전을 다 보고 나온 시간이 오후 1시. 시장기가 단단히 돌아서, 서둘러 식사할 곳을 찾았다. 우리가 들고 있던 '세계를 가다'와 처형이 갖고 있던 '론리 플래닛'을 뒤져서, 공통으로 있는 식당을 찾아가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찾은 집은 '술탄아흐멧 광장'부근의 저렴한 피데 & 케밥 전문식당 카라데니즈(Karadeniz)였다. Karadeniz Aile Pide ve Kebap Salonu 술탄아흐멧 역에서 아야소피아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보면, 호텔(이름이 정확히 생각나지 않는다;)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오른편에 위치해있다. 찾기가 용이한 곳은 아니지만, 깔끔..
[김PD의 터키여행] Episode 3 : 호사스런 오스만의 제왕들(8/31, 이스탄불/Topkapi Saray) [김PD의 터키여행] Episode 3 : 호사스런 오스만의 제왕들(8/31, 이스탄불/Topkapi Saray) * 이스탄불에서의 첫 낮 여행은 톱카피 궁전과 예레바탄 지하구정으로 하려 했으나, 톱카피 궁전만으로도 내용이 벅차서 2회로 포스팅 나눴습니다. 알차게 포스팅하려는 욕심이 지나친 건 아닌지.. ^^;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숙소에서 5분정도만 걸어가면 톱카피 궁전(Topkapi Saray)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아야소피아(Aya Sofya or Hagia Sophia) 뒷쪽에 입구를 두고 있는 톱카피 궁전 초입. 이 입구를 지나 길게 뻗은 길을 5분정도 따라 올라가면 매표소가 보인다. 입구에 금장으로 화려하게 조각된 이슬람 글씨가 인상적이다. 입장료는 20YTL. 한국돈으로 18,000원..
[김PD의 터키여행] Prologue: 빡센 준비는 여행의 50%를 차지하는 즐거움이다 Prologue 여행은 '여행을 준비하는 즐거움 50% / 떠나서의 감동 20% / 현실로의 귀환 후 여흥 30%' 이다. 난 이번 여행에서 50%의 즐거움을 포기했다. 와이프에게 50% 즐거움(이라 쓰고, '일백프로의 귀찮음'이라 읽는다)을 떠맡기고 현실을 떠맡길 준비 혹은 현실에서 도피할 준비를 하느라 현실에 120% 몰입한다. 내가 옆에서 바라본 와이프의 여행 준비기가 터키 여행의 장대한 prologue가 된다. 와이프와의 여행은 보라카이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 여행 / 케냐로의 신혼여행 이후 이번이 세번째이지만, 단 한번도 나는 준비라는 것에 깊이 관여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기존의 패키지 여행은 있는 그대로 따라본 적도 없다. 그녀는 진심으로 여행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그녀의 여행 준비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