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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의 기록/일상 속 옹알이

고양이 털 알레르기도 감수할만한 고양이 카페의 매력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 심하지는 않지만 고양이털 알레르기도 살짝 있어서, 제가 고양이 카페를 가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태양 콘서트가 끝난 후, 목을 축일 공간을 찾다가 예전 좋아했던 영화의 제목인 '고양이를 부탁해'가 눈에 띄어 들어갔습니다. ^^


고양이 카페에 들어서면 하지 말아야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꼭 지켜주셔야합니다.
예민한 고양이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시면 안된답니당.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녀석은 뱅갈고양이 종인 '아톰'입니다.
고양이 아파트 윗자리에 편안히 잠든 녀석은 살짝 잠이 들어있습니다. 고양이는 하루의 2/3 시간동안 잠을 잔다고 하네요.

누군가 손을 내밀자 살짝 움직이며 손길을 피하네요. 고양이 카페에서는 억지로 고양이를 들어올리거나 잠을 깨워서는 안된답니다.

어떻게 각각 고양이 이름을 알 수 있냐고요?
'고양이를 부탁해'에 도착하면, 음료 메뉴와 함께 고양이들의 특징과 사진이 함께 있는 앨범을 만나게 됩니다.

고양이 아파트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정말 신기하죠? ^^

위풍당당한 흰색 페르시안 고양이 시드는 이 고양이 카페 서열 1위랍니다. 게다가 식탐도 엄청나죠. ^^ 포스가 대단하죠?

온몸이 새카만 보노입니다. 너무 귀엽게 생겼죠? ^^

누워서 잠자면서 누워있을 때엔 그냥 검은 털뭉치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혀를 내미니 그제사 고양이인 걸 눈치채게 됩니다. ^^

동행한 큰동서는 러시안 블루인 하루랍니다. 너무 잘 생겼죠? ^ ^
하지만 하루는 은근 '고양이를 부탁해'의 말썽쟁이랍니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손님들의 볼일을 방해하는 건 물론...

항상 출입구 밖으로 나갈 궁리를 해서 애를 먹이는 녀석이랍니다.

하지만 곤히 잠든 모습을 보면 너무 사랑스럽기 그지없죠. 게다가 엷은 푸른빛 도는 회색 털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탈출을 준비중인 고양이는 하루뿐만이 아니랍니다. 서열 1위 시드도 문앞에서 고고히 엎드려있네요.

고양이를 부탁해 안에는 각 고양이들의 사진과 손님들이 그려둔 고양이 사진들이 함께 붙어있습니다.

주의할 점을 이렇게 귀여운 만화도 있어서 기분 좋답니다.

고양이들은 너무너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요 녀석은 토리같네요.

살짝 위에서보면 카리스마 눈빛으로 보여요.

'슈렉'에 나오는 장화신은 고양이보다 더 귀여운 초롱초롱 레이저 눈빛을 쏘아댑니다.

무언가를 멍하니 보고 있는 고양이의 뒷모습도 너무 분위기있네요. 귀에 난 털도 너무 예뻐서 보송보송할 것 같아요.

얌전한 고양이 로빈은 얌전히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물을 마시는 뒤태가 참 예쁩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살짝 사자의 풍모도 풍깁니다.
하지만, 그 페르시안 고양이의 털 때문에 김PD의 알레르기는 점점 더 심해집니다.

고양이의 잠자는 얼굴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러시안 블루와 페르시안 고양이의 눈매는 서로 다른 매력이 있어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분 좋습니다.

고양이 카페에는 정말 재미있는 것들이 많은데요. 사람간식과 고양이 간식 섹션도 너무 재밌네요.
여기선 고양이 간식하나면 모든 고양이들의 대장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마시던 음료수 컵에 맺힌 물방울을 핥아먹는 귀여운 아톰입니다.

고양이들의 천국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만난 고양이들의 애교에 완전 반해 버린 김PD.
알레르기만 아니라면 고양이를 한번 키워보고 싶은 욕심까지 드네요. ^^

꼭 한번 들러 보세요.

영업시간
평일 12pm~10pm
주말+공휴일 1:30pm~10:30pm
(화요일은 휴무라네요)

위치
경희대 정문 던킨도너츠와 베스킨라빈스 골목
육쌈냉면 지나 '찹찹' 맞은편, 신's 커피하우스 2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