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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laBla/김PD with Brands

[김PD with Brands] 삼복더위에 털옷을 입어야하는 모델의 어려움 : DKNY 2010 F/W Presentation

20100805 DKNY 2010 F/W Presentation @ DKNY flagshipstore

다음주가 되면 이제 한결 시원한 가을 날씨 선선해질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지금 이 시간도 무척이나 덥습니다.

지난 8월 5일, 청담동 DKNY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열린 DKNY의 2010 F/W 프레젠테이션에서 온스타일 <Play-it! 스타일 매거진>의 MC한혜진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멋진 컬렉션 의상을 한 시즌 빠르게 만나는 그녀를 현장에서 만나니 또 색다른 느낌이듭니다.
한혜진과 함께 올 가을, 겨울을 물들일 DKNY 컬렉션을 만나볼까요.

프레젠테이션이 열리는 DKNY 플래그십스토어 앞에는 심플하고 모던한 아메리칸 시크를 지향하는 DKNY답게,
B&W로 깔끔하게 꾸며졌습니다.

유명한 팝아트 조형물 LOVE를 본딴 DKNY 조형물도 선보였네요.

수많은 패션피플, 프레스들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DKNY 플래그십스토어의 내부는 계단식입니다.

공간은 아름답지만, 쇼를 진행하기엔 모델들의 워킹 동선이 안나올 것같아 짐짓 걱정되더라구요. 오지랖넓은 김PD입니다. ^^;
아마 혜진씨가 서는 쇼라서 더 신경쓰였겠죠? ^^

점심시간 직후이지만, 식사를 거른 많은 프레스들을 위해 맛깔스러운 케이터링도 한켠에 준비됩니다.

그리고... 쇼가 시작됩니다.
이젠 <Play-it! 스타일 매거진> 녹화현장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한혜진씨이지만, 런웨이에서 만나는 한혜진의 포스와 여유는 최고입니다.

이번 DKNY 2010 F/W는 시즌 트렌드 컬러인 베이지와 브라운에 FW 키컬러인 블랙이 적절히 매치됩니다.

시크한 느낌의 의상에 비해, 청키한 느낌의 슈즈와 액세사리고 포인트를 줍니다.

몬드리안의 그림을 베이지와 브라운 그레이, 블랙으로 만든 듯한 의상은 멋스럽습니다.

모던한 니트소재는 DKNY와의 특징이지요. 베이지와 그레이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매치할 수 있는 베이지와 그레이를 섞어 세련된 느낌을 주는 베스트와 유머러스한 느낌의 스카프는 역시 F/W 머스트해브 아이템들입니다.

트렌치코트 역시 F/W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죠. 그레이 색상의 칼라와 버튼이 포인트를 살리고, 길지 않은 길이감이 웨어러블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링 좋아합니다. ^^
평범한듯하지만 세련된 컬러매칭이 과하지 않거든요. 소비자한테도 어필할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베스트와 쇼츠, 절제된 러플 디테일의 셔츠도 세련된 오피스룩으로 제안할만 합니다.

골지니트원피스.
관리가 어려워서 그렇지 날씬한 여성분들을 더욱 날씬하게 해주는 아이템이죠. 특히 오버사이트 터틀넥이라 얼굴이 자그마해보일겁니다.

DKNY pure라인은 김PD의 체형에도 잘 맞고 과하지 않은 디테일이 세련된 느낌을 줘서 만만찮은 가격에도 선호하는 라인인데요.
이번 남성 컬렉션은 기본에 충실하되, 시즌 트렌드인 outdoor스타일의 디테일들이 가미되었습니다.

슈즈에서 그 특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키가 커야겠지만... ^^; 바지의 길이감과 라인이 날씬함을 돋보이게 합니다.

지난 시즌부터 였던가요. 다시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한 무스탕도 다시 선보입니다.
과감한 커팅과 절제된 디테일들이 멋집니다.

시즌 트렌드컬러인 베이지와 브라운에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주어 한결 날씬한 느낌을 줍니다.

역시 모든 모델 중에서도 빛나는 한혜진입니다.
정말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fur를 입고도 환하게 미소짓네요. 역시 프로페셔널은 다릅니다. ^^

레트로스타일의 원피스는 간절기용이겠네요.

레드와 민트그린의 조합도 예쁘네요. 절제된 색상의 아름다움이 묻어납니다.

블루컬러가 화려해보일 정도로 정제되고 깔끔한 DKNY 컬렉션입니다.

마지막 쇼를 마치고 돌아오는 혜진씨입니다.
11년차 베테랑 모델인 혜진씨도 계단에서는 조심조심합니다.

쇼 이후 물어보니, 김PD의 생각대로 워킹하기 좋은 여건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런웨이가 길지 않고, 계단 폭은 좁아서...
제대로된 스트라이드를 하기 쉽지 않았지만, 총 4착장이나 되는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혜진씨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게다가 여름철에 한겨울 의상을 입고도 활짝 웃어야하는 모델일이라는 건 쉬운일이 아닌가봅니다. ^^

매주 토요일 밤11시에 온스타일에서 방송되는 <Play-it! 스타일 매거진>에서는 미리보는 가을 컬렉션을 준비하는 모델들의 이야기도 함께 펼쳐집니다. DKNY 컬렉션도 함께 보여지는 건 당연한 일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