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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laBla/김PD with Brands

[김PD with brands] 제일모직 2010 S/S Presentation : Tory Burch, Issey Miyake, theory, Mango, Nina Ricci, Pringle of Scotland

20100126 / 제일모직 2010 S/S Presentation : Tory Burch, Issey Miyake, theory, Mango, Nina Ricci, Pringle of Scotland @ Horim Art Center B1F JNB Gallery

1월 26일. 제일모직 수입브랜드들의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2009년 9월 론칭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토리 버치(tory Burch)를 비롯, 드라마 <스타일>에 '루앙백'으로 PPL에 성공해 대박친 '옹딘백'의 니나리치(Nina Ricci),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등 수많은 제일모직 수입브랜드들의 2010년 SS 트렌드 프레젠테이션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다.

요즘 많은 브랜드 행사장으로 선호되는 '호림아트센터'의 JNB Gallery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2010년 백호랑이해를 맞아 invitation도 해당 이미지로 뽑은 것이 이채롭다.

1. Pringle of Scotland
니트로 워낙 유명한 브랜드인 pringle of scotland.
스코틀랜드 브랜드답게 이번 2010 SS 캠페인 모델로 영화배우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과 함께 했다.  '나니아 연대기', '콘스탄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그녀는 Pringle of Scotland의 새로운 film에서도 몽환적이면서도 회화적인 이미지에 특유의 카리스마를 더했다.
따스하고 편안한 브랜드 이미지에 새로운 아우라를 덧입혔달까. 한층 에지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2010년을 예고하는 듯하다.

2. Nina Ricci
 2006년 니나리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젊은 디자이너의 강렬함과 페미닌한 숨결을 불어넣으며 '니나 리치' 명가 재건에 나섰던 '올리비에 데스켄스(Olivier Theyskens)'.
그가 떠난 2009년 이후 영국출신의 디자이너 '피터 코펭(Peter Copping)'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오게 되면서 니나리치 특유의 리본 디테일을 극대화한 한결 더 소녀적인 감성을 더해, 페미닌한 기존 니나리치의 이미지를 더욱 매력적으로 확장했다.
특히, 2010년 가장 트렌디한 소재중 하나인 튤(tulle)소재를 바탕으로 한 시스루룩과 걸리시한 핑크 컬러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또한, 2009년 히트 아이템 옹딘백이 이번 시즌에도 함께 할 예정. 

3. Tory Burch
전형적인 아메리칸 룩을 만들어내는 가장 핫한 브랜드 토리버치(Tory Burch)
언제 어디서든 입을 수 있는 wearable한 디자인에 나염한 실크처럼 보이는 가죽소재와 니트를 믹스앤매치하여 더욱 돋보이는 룩을 만들어낸다. 또한, 평범한 화이트 재킷과 스커트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러블리한 하트 디테일이 있는 재킷과 스커트는 세련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이랄 수 있다.
그리고 2009년 가장 핫한 슈즈 아이템, 리바(Reva)슈즈는 위트넘치면서도 귀여운 젤리슈즈로 재탄생했다.

4. Issey Miyake
지난 2009년 9월 파리에서 열린 2010 SS 컬렉션에서 익히 봐서 그 느낌을 생생하게 갖고 있던 이세이 미야케.
어느 하나 제약을 받지 않고 패브릭 위를 다양하게 수놓은 형형색색의 컬러들의 향연. 그 컬러의 조합이 다양한 세계의 문화적인 감성을 자극하며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자유분방함 속의 통일감이랄까. 세련된 바캉스룩이나 편안한 커리어우먼 룩을 연출해볼 수 있을 만한 아이템. 개인적으로는 플랫 슈즈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는...

5. Mango
망고가 제일모직과 함께 하면서 한결 세련돼 졌다.
편안하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만한 합리적인 가격대를 가진 브랜드 망고는 제일모직과 함께 한국 디자이너 Lee Jean Youn의 리미티 에디션을 선보이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예정. 백화점에서 만나도 부담없이 아내 선물을 사줄 수 있는 브랜드 였던 김PD가 좋아라하는 브랜드.

6. Theory & Theory Men
시크한 모던함. 디올 옴므의 슬림함이 넘볼 수 없는 성역이라면, theory men의 시크한 모던함은 가질 수 있을 것같은 가시적 탐미의 영역이다. 김PD가 더할나위 없이 좋아하는 깔끔한 캐쥬얼룩을 바탕으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디자인이 압권이다.
금번 SS 시즌에는  '패션인사이더 17인이 NY을 해석하다'라는 테마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한다.
당장이라도 일모아울렛으로 뛰어가게 만드는 힘을 가진 카탈로그 사진들.
다이어트가 완료되는 시점에 김PD의 룩을 주목하시길... ^^;

파일 형태의 리플렛.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스타일의 리플렛이다.

제일모직에서는 서로 색깔이 전혀 다른 수입브랜드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프레젠테이션이었다.
가장 핫하고 웨어러블한  '토리 버치', 페미닌하고 걸리시한 '니나 리치', 따뜻하고 편안한 '프링글 오브 스코틀랜드', 자유롭고 화려한 '이세이 미야케', 심리적 장벽이 낮고, 세련된 이미지의 '망고', 그리고 시크하고 모던한 '띠어리'까지...
뭔가 구색이 잘 맞춰져있는 제일모직 수입의류 라인에 2010년에 또 다른 뭔가가 수혈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2010년도 온스타일과 제일모직이 함께 더 많은 일을 해나가야할 시기가 아닐까 싶다.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좋은 정보와 2010년 SS 트렌드를 배워가면서 10 corso como의 limited edition railway city map을 선물로 받았다.
아내와 함께 도쿄, NY으로 고고싱해야겠다. ^^ ASAP....